격렬했던 6시간…시간별 생생현장 영상
- 영상뉴스팀
- 2012-01-27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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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분·실리 둘 다 잃어다"...갈등만 더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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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는 협의파나 투쟁파 모두 진 싸움이 됐다. 명분도 실리도 찾지 못한 6시간의 생생한 현장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오후 1시 30분 임시총회가 임박하자 속속 대의원들이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으로 모였다. 대의원 접수 과정에서 찬반 양측의 설전이 벌어져 이날의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한석원 총회의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뒤이어 김구 대한약사회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집행부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친 김구 회장이 "오늘로 모든 분열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상황은 반대로 점점 치열한 격론으로 흘렀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복지부 협의에 대한 찬반투표를 앞두고 지리한 토론이 이어졌다. 명분과 실리 속에서 대의원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토론이 뜨거워지던 오후 6시 15분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경상남도의 한 대의원이 연단으로 뛰어 올라 의사봉을 집어 던졌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정회가 반복됐다. 집행부를 지지하는 대의원의 투표 무산 시도가 불발에 그쳤다. 토론은 끝이 났고 저녁 7시10분 호명하는 대의원들은 찬성과 반대가 적힌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에 들어갔다.
상기된 표정의 김구 회장 뒤로 이날의 임총 상황까지 끌고 온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의 굳은 얼굴이 오버랩됐다.
저녁 8시5분. 약사회와 복지부간 협의안 찬성은 107표, 반대는 141표였다. 무효 4표. 참석 대의원 과반수에 단 1표가 모자랐다.
상정 안건은 부결됐다. 그리고 다시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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