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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 분열 막기 위한 행동이었다"

  • 이상훈
  • 2012-01-27 18:10:44
  • 요약
  • 창원시약 조근식 회장, 윤리위 회부에 대해 입장 밝혀

[단박인터뷰] 창원시약사회 조근식 회장

"창원시약사회 회원 90%가 대한약사회 협의안에 반대했다. 회원들의 뜻을 대변하고 약사사회 분열을 막기위해 나섰다."

27일 의사봉 강탈 및 훼손 행위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조근식 창원시약사회장(56)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 회장은 "(사건 직후) 총회장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공식 사과를 했는데…"라며 윤리위 회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회장은 "총회에 앞서 한석원 원장에게 창원시약사회에서 진행한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제출했다"며 "그리고 '상비약 약국외 판매 계속 추진 건' 표결을 정기총회로 미뤄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운을뗐다.

시약사회 설문결과 회원 90%가 대약 협의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대다수 회원들 또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회원 뜻이 아닌 대의원 의중에 따라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가 결정되서는 안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다음은 조근식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 윤리위에 회부됐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

= 총회에 앞서 창원시약사회 회원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약국외 판매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출했다. 회원 90% 이상이 대약 협의안에 반대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대의원 표결이 아닌 정기총회에서 결론을 내려야한다는 입장을 함께 전달했다.

하지만 표결이 강행됐다. 당시 상황은 회원사 뜻을 전달하고 약사회가 양분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총회에서 결론이 내려지면 약사회는 결국 찬성파와 반대파로 양분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한 의장이 회원 제명 등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 총회에서 의사발언을 통해 공식사과했다. 윤리위 제소와 상관 없이 회원사 뜻에 따라 향후 행보를 이어가겠다.

- 향후 행보라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어제(26일) 대의원 투표 결과 엄격히 말해 반대표가 많았다. 부결이 아니다.

따라서 대약은 더이상 약국외 판매 협의를 진행해서는 안된다.

- 한 의장이 대약 정관과 유권해석 등을 근거로 282표 중 142표가 나와야 가부가 결정된다고 사전 발언을 한 바 있다.

= 표결에 부치기 앞서 의결정족수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했다.

표결에 참석한 대의원은 252명이었다. 따라서 의결정족수 과반수 이상인 141명이 반대했기 때문에 협상 중단이 맞다.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서 법적조치 등 끝까지 문제제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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