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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림-김현태, 비대위 전권이양 소식에 즉답 회피

  • 강신국
  • 2012-01-31 06:44:49
  • 요약
  • 민 "이런 상황서 일할 수 있나"…김 "입장정리 필요"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의 비대위 전권 이양 발언에 대해 서울시약사회 민병림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회장이 즉답을 피했다.

민병림 회장
두 지부장은 30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며 김구 회장의 제의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먼저 민병림 회장은 "김구 회장이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 김 회장을 만나 비대위 소식을 들었다"며 "일방적인 의사 표명이었다"고 규정했다.

민 회장은 "12개 지부장도 사퇴를 선언한 마당에 비대위를 새롭게 구성한다고 일이 되겠냐"고 반문했다.

민 회장은 "장수하나 세워 놓는다고 일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 오산"이라며 "무조건 비대위를 맡으라고 한다고 덥석 맡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회장
김현태 회장도 원로 선배약사, 지부 임원들과 논의를 한 후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회장은 "김구 회장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즉답하지 않았다"며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임원, 선배약사들과 진지하게 의논을 한 후 김구 회장과 직접 만나 결정을 하겠다"며 "내달 4일 지부 대의원총회에서 중론이 모아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두 지부장이 김구 회장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비대위 전권 이양 발언에 언급을 회피하면서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될 수도 있는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회무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즉 복지부의 독자 행보에 약사회의 입장에서는 견제도 합의도 불가능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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