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마케팅 주창한 외자사의 두 얼굴
- 영상뉴스팀
- 2012-02-09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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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방문 확인 도장받기 진행…밀어넣기식 영업도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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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가 표방하는 영업방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과학적 마케팅'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마케팅이란 제품 구성·정보 분석력·전략·인력 배치·성과관리 등의 합리적 프로세스를 통한 효율적 목표달성입니다.
하지만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 영업방식을 살펴보면 과학적 마케팅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특히 한 다국적 제약사는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들에게 약국 방문 시 약국을 다녀갔다는 것을 증빙하는 약사 확인 도장받기 정책이라는 구습을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 경기도 A약국 이모 약사]
"아마 약봉투를 받아가거나 도장을 받아가거나 그랬던 것 같아요."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들의 약국 방문율도 국내 제약사에 비해 현격히 떨어진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 서울시 B약국 김모 약사]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래요. (1년 새)한 두 명 두세 명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이)바뀌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그나마도 안다녀요."
일종의 ‘밀어넣기식’ 영업도 횡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 서울시 C약국 박모 약사]
"10개씩 팔아서는 도저히 매출이 안 나오게 생겼으니까 이 사람들 생각에 이것을 한 번에 묶어서 100개씩 200개씩 내보냈겠지…. 그러니까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이 얼마나 쪼들렸겠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선 영업사원들의 스트레스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D다국적 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이른바 약국방문 확인제 도입 후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음은 물론 회사와 직원 간 신뢰관계도 희석되고 있고 급기야 이직과 사퇴를 고려하는 영업사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다국적 제약사의 약국방문 확인제·밀어넣기식 영업방식 도입으로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들의 고충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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