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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약대생들 "약사법 통과되면 우린 어쩌나요"

  • 강신국
  • 2012-02-15 16:42:29
  • 요약
  • 전약협, 편의점 판매 반대 성명…"6년제 약사 배출되는데…"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이하 전약협)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전약협 소속 35개 약대생들은 15일 성명을 통해 "국민 건강 수호를 궁극적인 목표로 약학을 공부하고 있는 약대생들의 전문가적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약협은 "6년제 약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 약사 배출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단기간의 교육만을 받은 일반 종사자들이 약에 관련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약사의 전문적인 고유 직능을 박탈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약협은 "1일 판매량은 포장을 조정해 하루치로 제한하도록 했지만 편의점에서 일하는 비전문가가 약을 사겠다는 고객을 제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결국 약의 오남용과 각종 약화사고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약협은 "국가의료기관의 야간·공휴일 진료, 의료공백 시간의 의원 및 약국 당번제의 제도화, 공중보건약사제도 신설과 같은 시스템을 마련하면 안전성과 편리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약협은 "이윤보다 생명을 추구하고 참된 약사를 꿈꾸는 약대생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 사용에 관해서는 적절한 규제를 통해 안전성과 사용의 질을 담보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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