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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한국판 메드왓치 '의약품안전관리원' 가동 임박

  • 최봉영
  • 2012-02-16 12:24:50
  • "운영예산 확대·심평원과 시스템 연계 절실"

운영예산 삭감으로 전문인력 확보 난제

한국형 Med Watch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인 한국 의약품안전관리원이 4월 본격 개원한다.

현재 박병주 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이 본격적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약칭 의약품안전원)이 식약청 산하 기관인 만큼 오송에 자리하려 했으나 직원 접근성 차원에서 서울 종로에 있는 보령제약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의약품안전원은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 및 품목허가 정보 등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 수집·관리·분석·평가·제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담 전문기관 및 인력이 부족해 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조치에 의존해 왔던만큼 의약품안전원 설립은 식약청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의약품안전원이 성과를 내기까지 전문 인력 확보, 심평원과 시스템 연계 등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

의약품안전원은 첫해 약 30여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그 중 절반이 넘는 20명 가량이 전문인력이다.

하지만 의약품안전원 업무가 생소할 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가도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대로 된 운영을 하기 위해 박사급 이상의 전문인력이 다수 투입돼야 한다.

그럼에도 당초 배정됐던 예산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 35억원 가량 배정돼 몸값 비싼 박사급 인력을 다수 확보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의약품안전원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심평원, 통계청과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의약품안전원의 주요 업무가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있는만큼 심평원 처방 정보와 통계청 자료를 활용할 경우 업무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심평원 시스템을 활용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박병주 초대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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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원장을 맡은 소감은?

=식약청은 1998년 설립된 이래 20여 차례 조직 개편을 거치면서 진화해 왔다. 하지만 국정감사 때마다 안전성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지적받았다. 의약품안전원은 오랜기간 염원이었다. 약물 역학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초대 원장을 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어깨는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아직까지 의약품안전원은 백지 상태다. 10명이 사전 준비를 위해 선발됐고, 매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안전원이 운영될 수 있도로 서버, 컴퓨터 세팅, 웹사이트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원 때까지 눈코 뜰 새가 없다.

-전신격인 약물감시연구사업단과 차별성은?

=약물감시연구사업단이 운영될 ??만 해도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사업단 활동 중 가장 큰 업적은 부작용 보고 건수를 크게 늘린 것이다. 사업단이 부작용 보고 등 양을 크게 늘렸다면 의약품안전원은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역약물감시센터와 연계는 계속 이어가나? =사업단이 운영될 때 지역약물감시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단 용역이 끝나면서 식약청에 그와 관련한 모든 것을 반납한 상태다. 하지만 식약청에 요청해 사업단이 운영될 때 구축했던 시스템을 받아와 의약품안전원을 운영하게 된다.

-인력 확보, 수월한가?

=전문인력은 아직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다. 현재 학회, 제약사 등 관련된 모든 곳에 인력 모집을 공고했다.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이 당초보다 많이 줄었는데 운영 예산이 부족하지 않나?

=전문인력을 많이 뽑아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예산은 아니다. 의약품안전원이 기대했던 성과를 내면 예산이나 인력도 자연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개원 날짜는 정해졌나?

=4월 중 개원할 예정인데 아직까지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식약청과 협의해 날짜를 조율 중이며,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처음 출범하는만큼 정부와 국민들이 거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안다. 출범 초기부터 어떤 성과를 낼 지 알 수 없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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