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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약사들 취업전 돌입…약국 근무 강세

  • 김지은
  • 2012-02-18 06:44:49
  • 요약
  • 2년 공백에 수요 증가…대학원·공직약사 선호도 높아져

제63회 약사국시 시험장
약대 졸업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요즘, 본격적인 새내기 약사들의 취업전이 시작됐다.

올해 약사국시를 통해 배출된 새내기 약사는 총 1614명,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약사가 배출된 것이다.

국시 합격생들은 2월말에서 3월 초 경 약사면허증을 발급받을 예정이지만 미리부터 취업할 병원과 약국, 제약사 등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6년제 약대 시행으로 2년동안 약사 배출의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인력을 미리 확보해 놓으려는 병원 약제부와 약국, 제약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새내기 약사들의 일자리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약사들의 취업 기상도를 살펴보면 개국약국을 중심으로 한 취업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의약품 슈퍼판매 등으로 인한 약사사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 약국 개국이나 근무약사로의 취업보다는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제약사와 병원약국 등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한 새내기 약사는 "최근 졸업한 동기들 사이에서 병원약사 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며 "현재 대학병원 약제부 2곳에 원서를 내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약대 6년제 시행 등으로 대학원 진학과 공직약사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새내기 약사들도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사로서 사시나 변리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국시 합경생들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약에서 주최한 새내기약사 진로설명회에 참석한 한 국시합경생은 "약대에 다니면서부터 복지부나 식약청 등에 공직약사로 취업할 것을 꿈꿔왔다"며 "주변에 사시나 변리사 등을 준비한다는 동기들도 있다"고 말했다.

선배약사들은 많은 후배약사들이 졸업 후 바로 약국에 취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제약회사나 공직, 여타의 전문직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성철 약학박사는 "더 넓은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야망이 있다면 국내사나 다국적 제약회사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외국어 공부에 더욱 매진해 해외 무대에서 일하는 것도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재현 전문위원도 "단순히 현재 약사사회가 혼란스러운 만큼 편하고 안정적 직업을 원해 공직약사를 희망하는 것은 금물인 만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적인 파트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식약청이나 복지부 약무직을 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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