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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슈퍼판매, 회원들에 송구한 마음뿐"

  • 김지은
  • 2012-02-16 14:36:23
  • 요약
  • 최종이사회서 밝혀..."회원 마음 하나로 뭉쳐야"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1년을 끌어왔던 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결국 국회 본회의 상정만 남은 상태다. 약사회 수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16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진행된 2011년도 최종이사회에서 김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약사의 자존심인 약이 편의점으로 나가게 된 점은 분명 6만 약사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긴 부분"이라며 "대약 회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이번 상황이 최악의 상황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고육지책이었음을 회원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도 언론공세 등을 보면서 집행부가 왜 지금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육지책이었지만 회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점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4월 있을 국회의원 총선에서 약사 회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약 슈퍼판매 외에도 향후 병원협회가 추진 중인 원내조제, 의협이 요구하는 일본식 선택분업 문제도 잘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현안에 잘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흩어졌던 약사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4월 전국 총선에서 약사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때"라며 "올해는 여, 야 의원을 합쳐 4명의 약사 출신 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그동안 사분오열했던 약사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4월 총선에 잘 대처해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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