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17 02:27:02 기준
  • 동물용의약품
  • 정책
  • 국제약품
  • 듀카브
  • 약가인하
  • 강혜경
  • 듀비에정
  • 저가 건기식
  • 리베이트
  • 삼일제약
휴베이스(0702)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97년만에 열린 한의사대회…총선 앞두고 세과시

  • 이혜경
  • 2012-02-20 06:44:46
  • 요약
  • 한의약육성법 개정에 '한 목소리'…여야의원들 대거 참석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각 당 대표가 97년만에 열린 한의사대회에 모여 표심 잡기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의 한의사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2 전국한의사대회'를 열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97년만에 열리는 한의계의 큰 행사"라면서 "안팎으로 겪고 있는 고충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가 억압과 고통의 틀을 과감히 깨고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자"고 선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국내 총·대선을 앞두고 여·야당을 막론한 국회의원 12명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의원들은 18대 국회의원 시절 한의계를 위해 진행한 업무를 소개하기 바빴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는 "복지부 장관 연임 시절 가장 큰 업무로 3년 동안 끌던 한약분쟁을 해결한 것"이라며 "약사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한약정책을 제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 또한 "현재 보건분야 장관을 맡았던 유일한 당 대표"라면서 "양·한방을 막론하고 모든 의료인이 함께 협력해 국민건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보세력이 함께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당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에 대한 의원들의 말도 이어져갔다.

진수희(새누리당) 전 복지부 장관은 "13개월간 장관 재임 시절 한의약육성법 개정, 대통령 한방 주치의 임명 등의 역할을 했다"며 "100년만에 열리는 한의사대회에서 축사를 하게 된 점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민주통합당) 의원은 "한의약을 발전 시키면 '9980'시대가 열린다"며 "한의약육성법 발의 당시 '시대발전에 맞추어'라는 애매한 개정안이 나와서 '과학적'이라는 세글자로 주춧돌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첨단의료기기 활용 근거를 열어놨다"면서 "힘을 합쳐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한의약이 신성장동력으로 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한의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의사 출신의 윤석용(새누리당) 의원은 "진맥에 머문 진료와 제형 변화를 할 수 없는 한약제제로 인해 한의계가 퇴보하고 있다"며 "한의사대회가 축제이나 반성과 낮은 자세로 생각해볼 기회로 작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희(민주통합당) 의원과 정하균(새누리당) 의원 또한 지난 4년간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바탕으로 한의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인자(자유선진당) 의원은 "제3 정당이지만 보건복지위 이재선 위원장이 당에 있는 만큼, 보건의료에 대해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순(민주통합당)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달콤한 언변'에 대한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김 의원은 "16대 국회에서 한의약육성법을 발의했고, 지금에서야 개정안이 통과했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이 정도의 개정안으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가 어떻고, 비례대표가 어떻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정치냐"면서 "국민 생활의 발전을 위해 발전시켜야 하는 이야길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하지도 못하면서 기회가 있으면 발전 시키겠다고 한다"며 "한의계 또한 100년만에 (대회를) 열어 외치면 되겠느냐. 자주 외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의협은 3대비전을 선포하고 세계를 치유하는 한류의학으로 비상,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 개선, 반만년 민족의학의 남북교류로 평화통일 기여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결의문 채택을 통해 한의협은 ▲한약제제범위 확대 및 천연물 신약의 한의사 처방 및 사용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기기 활용 ▲불합리한 제도 개선 ▲무자격자 근절 등을 선언했다.

다음은 참석자 명단이다. <무순>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 이수성 전 국무총리,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자유선진당 황인자 최고위원, 새누리당 김성태·김용태·윤석용·진수희 의원, 민주통합당 김성순·박은수·전현희·추미애 의원,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류봉하 대통령 한방주치의, 김석원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형호 한국한방산업진흥원장,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이재근 산청군수, 남선현 JTBC 사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김성용 대한한약사회장, 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 오금진 한국한약도매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김은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의장단, 감사단, 16개 시도지부장.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