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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 의협회장 선거출마 선언

  • 이혜경
  • 2012-02-20 14:11:10
  • 요약
  • 6번째 공식 예비후보…회장 1인 독점 권한 행사 문제점 지적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이 20일 의협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다수 회원들의 뜻에 반해 정부안을 수용하는 집행부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최덕종(62) 울산시의사회장이 20일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번째 예비 후보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최 회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쟁투중앙위원으로 부위원장을 수행하다 9명의 의사들과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한 인물이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표현하는 최 회장은 "속죄해야할 구시대의 인물"이라며 "어느 하나도 극복하기 어려운 벽을 깨버리고, 이 시대에 필요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의협을 이끌어온 제36대 집행부를 꾸짖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의료계는 내부적으로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외부적으로 각종 악법과 규제에 갇혀 신음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며 "대다수 회원의 뜻에 반해 정부안을 수용하는 집행부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계로 지난 3년간 시도의사회가 의협회장과 집행부의 잘못된 결정을 단순히 집행하는 하부 수행조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문제점도 꼬집었다.

최 회장은 "지금부터라도 제도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지난 12년간 있어왔던 내부적 갈등을 발전과 변화의 과정으로 위안 삼기 위해 누군가가 나서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자신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의사협회, 병원협회, 개원의사회, 의학회 등 의료계 전체의 이익을 통섭·조율하는 한편 젊은 의사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회장 후보가 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직역별 과별 이익을 통합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해야 서로 구분 없는 하나된 의사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오늘부터 '디딤돌'로서 희망찬 미래를 여는 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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