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2 05:36:39 기준
  • #제품
  • 허가
  • #제약
  • 약국 약사
  • 글로벌
  • 의약품
  • #염
  • GC
  • 유통
  • AI

잘 나가던 알짜약국, 매물로 나온 사연

  • 영상뉴스팀
  • 2012-02-28 06:44:56
  • 무자격자에 맡긴 경영 후유증…처방·매약 동시 추락
volume

지역회장까지 지낸 한 약사가 무자격자에 의존한 약국 경영으로 결국 나락의 길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A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

80~90년대 지역약사회장을 지냈던 그는 요즘 약국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 입니다.

A약국은 몇년 전만 해도 지역에서 다른 약국들의 부러움을 샀던 랜드마크형 약국이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처방 100건 말고도 일반약 매출이 100만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

"위치가(좋고) 매약이 잘 되요. 거기가 주변 약국들 보다…."

그랬던 약국이 왜 매물로 나왔을까요?

처방과 일반약 매출의 급감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A약국과 오랫동안 거래를 해 온 제약회사 영업사원은 "하루 처방이 70건대로 떨어졌고 매약도 반토막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알짜약국이 몰락한 이유는 무자격자에 의존한 약국경영이 더 큽니다.

몇 달 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보건소에 적발 되면서 경영이 나빠졌습니다.

지역약사회까지 퇴출 요구가 높자 결국 약국을 내놓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녹취 : A약국 B약사]

"(약국경영)애로가 많아요. (몸이)열개라도 모자라요."

A약국의 사례는 왜 약국 운영이 정도를 걸어야 하는지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