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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4~5곳은 반드시 집행부에 참여…"

  • 가인호
  • 2012-03-01 06:44:50
  • 제약협회 윤석근 이사장

윤석근 제약협회 이사장
오늘(29일) 약가인하 고시가 예정돼 있다. 제약업계는 단계적 인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지만 #일괄인하는 기정사실이 됐다.

제약업계에서는 최근 이사장 선출과 맞물려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 결집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에 업체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끊이지 않는다.

업계는 동시에 이번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제약사 간 입장차이가 소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크게 염려하고 있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사 구성도 만만치 않은 과제로 부상했다. 과연 기존 이사장단사들이 회무에 적극 참여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윤석근 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은 28일 "상위 제약사들의 회무 불참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며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상위사 위주의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공동로펌계약 무산과 관련해서도 "절대로 소송 포기 의미는 아니며, 대다수 제약사들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석근 이사장과 일문일답.

-전임 집행부의 회무 불참이 우려된다. 제약협회 전임 집행부가 이사장 선출과정에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그만큼 상황은 좋지 못하다.

따라서 상위제약사들은 현재 부이사장으로 참여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직전 협회 집행부를 배제하고 이사장단사를 구성할 수는 없다. 상위제약사 몫은 남겨두고 집행부를 구성할 생각이다.

한달이든 두달이든 전임 이사장단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다. 제약협회 회무는 감정적으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이사장단사 구성 계획은.

정관상 15개 이내로 부이사장단을 구성하도록 정해져 있지만 숫자에는 연연하지 않겠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일각에서는 중소제약사들로 협회 집행부가 구성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정작 중소제약사들은 상위제약사 참여가 우선이라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중소제약사도) 이사장단사 참여를 고사하고 있다.

이사장단사 구성은 빠른 시일내 할 것이다. 반드시 상위제약사 4~5곳 정도는 집행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동 로펌계약이 무산됐다. 선거 여파라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로펌 공동계약이 무산됐다고 해서 제약사들이 소송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실 공동 로펌계약은 이사장 선출 직전인 지난 22일 이사장단 회의와 약가대응 TFT에서 논의해 결정된 사항이다.

개인적으로 정기총회 전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퍼포먼스' 날짜는 27일로 정해졌다. 그 부문은 적절히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전임 이사장단사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제약사들의 약가소송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

27일 진행하기로 했던 공동 로펌계약은 '이벤트'에 가까웠다. 전임 이사장단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소송은 하되 퍼포먼스를 안하겠다(총대를 메지않겠다)는 의미다.

-어쨌든 소송 참여 여부가 최대 이슈다.

약가일괄인하와 관련한 대다수 제약사들의 법적 대응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도 상당수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여파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고 4월 이후에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소송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반드시 할 것으로 확신한다. 제약사별로 실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기 때문에 업계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절박함이 강하다.

물론 상위제약사들도 당연히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소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제약사가 있다면 미래의 제약산업을 걱정하지 않는 회사일 것이다.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제약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소송 독려에 나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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