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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OTC로 틈새시장 공략…신제품 출시 잇따라

  • 이탁순
  • 2012-03-07 12:14:45
  • 국내최초 히알루론산 함유 OTC 점안액 등 제품도 다양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국내 최초 OTC 점안액 루핑점안액(왼쪽)과 일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기미치료제 트란시노(오른쪽)
약가인하로 처방약 시장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제약사들이 해외에서 입증된 명품 일반의약품( OTC)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이미 수입 국가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터라 제약업체의 실적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7일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첨가된 점안액(일반의약품)을 약국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염화칼륨과 염화나트륨 등 주성분에 수분 보유 능력을 가진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이 첨가제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주성분뿐만 아니라 보조 성분으로 첨가된 일반의약품 점안액은 없었다. 작년 히알루론산 점안액이 전문-일반의약품으로 동시 분류되면서 앞으로는 처방전없이도 약국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아직까지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은 전문의약품밖에 없다.

회사 측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첨가제로 소량 투입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루핑점안액은 일본 안과용제 전문기업인 옵텍코퍼레이션 사에서 만들어 현지 시장에서 제품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 제품은 무방부제와 히알루론산나트륨 함유로 다른 점안액과는 차별화를 갖는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OTC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루핑점안액의 올해 매출목표는 5억원이며, 3년 내 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보통 OTC 제품은 출시 당해연도 연매출이 10억원을 넘으면 블록버스터로 인식된다.

이에 앞서 5일 보령제약은 일본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의 기미치료제 '트란시노'를 수입해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현지에서 4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임상시험에서 피험자 80% 개선의 높은 효과를 보여 국내 기미치료제 시장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올해는 15억원, 2015년까지는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새 제품 도입뿐만 아니라 기존 대표 OTC 제품의 리뉴얼 출시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삐꼼씨의 리뉴얼 제품인 '삐콤씨이브'를, 대웅제약은 이지엔6의 서브제품인 '이지엔6키즈시럽'을 허가받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제약업계가 OTC 제품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과 무관치 않다. 또한 공정경쟁규약 시행 등으로 마케팅이 위축되면서 색다른 신약 아니고선 처방약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약업환경도 한몫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OTC제품 출시가 어려운 약업환경의 돌파구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약사들의 복약지도에도 일조해 약국과 소비자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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