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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김윤섭 단독체제 출범…제약 수장 '유임시대'

  • 어윤호
  • 2012-03-16 12:28:20
  • 요약
  • 16일 12개 제약사 정기 주총 개최…동아·대웅 등 CEO 재선임

대웅제약(위쪽), 보령제약, 부광약품 주총
유한양행의 김윤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 출범과 함께 주요 제약사들의 CEO 재선임이 확정됐다.

16일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LG생명과학, 보령제약 일동제약 등 12개 제약사들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주총에서 김윤섭·최상후 공동 대표이사 중 김윤섭 대표만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로써 최상후 대표는 사실상 유한양행을 떠나게 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창립 후 처음으로 단행한 공동대표 체제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그러나 유한양행을 제외한 제약사들의 대표이사 선임안은 큰 변화가 없다. 특히 일부 회사는 4연임 CEO 선임을 확정했다.

급변하는 영업환경 다수 제약사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김원배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정치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또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는 부회장 승진과 함께 재선임 됐으며 이경주 전 경보제약 대표이사는 종근당의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됐다.

업계에 따르면 별다른 이변 없이 주총에서 인준을 거쳐 이들은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현존하는 업계 최장수 CEO는 4연임 임기를 채우고 있는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와 나종훈 국제약품 대표다.

상단 왼쪽부터 김윤섭, 김원배, 김정우, 이정치 재선임 CEO
녹십자도 조순태 사장과 이병건 사장을 재선임키로 했다. 조 사장은 영업, 이 사장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녹십자는 2년 더 이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이밖에 대웅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등 제약사들도 기존 경영진의 재선임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신규 등기이사 선임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서상훈 본부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녹십자는 허영섭 전 회장의 차남 허은철 부사장의 재선임과 함께 이영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부광약품 역시 유희원 상무와 김일태 이사를 신규 등기 이사로 확정했다.

한편 JW중외제약, 한독약품, SK케미칼, 태평양제약은 오는 23일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JW중외제약은 박구서 대표이사 부사장, 한독약품은 김철준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재선임하면서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SK케미칼도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인석 Life Science Biz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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