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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네릭 첫달 성적 '부진'…시장침투 미미

  • 이탁순
  • 2012-03-20 12:24:52
  • 요약
  • 가프라톤·실로브이 런칭, 기존 시장에 영향없어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가 국내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한 제네릭의 첫 출발은 좋지 않아 보인다.

출시 1개월 밖에 되지 않아 속단하기 이르지만, 관련 업계의 전망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화이자 바이탈스 브랜드로 출시한 가나톤과 프레탈 제네릭 '가프라톤' , '실로브이'의 첫 달 실적은 최하위권을 밑돌았다.

가프라톤의 경우 2월 처방조제액(유비스트)이 420만원으로 전달(340만원)보다 80만원 늘었을 뿐이다.

이 정도 성적이라면 연매출 1억원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 가나톤의 작년 처방실적은 168억원. 또 다른 경쟁자인 제일약품과 종근당 제네릭 성적도 63억원과 57억원이라는 걸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일괄인하를 앞두고 재고 방지 차원에서 2월 매출실적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편이지만, 그래도 화이자 성적은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프레탈 제네릭인 '실로브이' 역시 부진을 털지 못했다. 실로브이는 2월 처방조제액(유비스트)이 5700만원으로 1월 6300만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실로브이는 일반 병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100mg 제품"이라며 "하지만 종합병원은 이미 오리지널 '프레탈'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도 "초대형 제약사의 제네릭 제품 진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사도 많다"며 "구색을 맞춰 일부 병원에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프레탈로 인해 성공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지난달부터 기존 LG생명과학이 제조·판매하던 '가프라톤', '실로브이'를 화이자 제네릭브랜드인 '화이자 바이탈스' 이름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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