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경 회장 재신임, 약사 989명 손에 달렸다
- 강신국
- 2012-03-20 09: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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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약, 재신임 투표용지 발송…28일 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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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사회 송종경 회장 재신임 관련 투표용지가 회원약사 989명에게 발송됐다.
시약사회는 회원약사들에게 회장 재신임 투표용지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약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물을 받은 회원은 내용물(투표용지, 회송용 속봉투, 회송용 겉봉투, 지부장 서신)을 확인한 후 오는 28일 저녁 6시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신임 투표 개표는 28일 저녁 8시 시약사회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송종경 회장은 재신임 투표를 앞두고 "내부 분열을 봉합하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담보할 정책적 대안들과 행동들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저에게 주시는 재신임은 그러한 일들을 실행해 가기위해 필요한 강력한 추동력이 되어 인천시약과 대약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부장 송종경입니다. 먼저 지부장 재신임을 위한 전 회원 투표가 진행되게 된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러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한민국 약사회 설립 이래 전무후무한 지부장 재신임 투표가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선 그 절차의 적법성이나 당위성 여부를 떠나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안겨 드려 지부장으로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재신임 투표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접하고 진정어린 격려와 위로로 용기를 주신 많은 선후배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그러한 믿음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어떠한 경우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년 전 처음 지부장 선거에 나섰던 마음은 약사로서 이 사회에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약사, 전문인으로서의 책임 있는 약사를 통해 내실 있는 약사회, 하나 되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희망이었습니다. 그 후 지부장이 되고나서 회무를 집행함에 있어 이러한 원칙을 지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우리 내부의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허물을 감싸 안는 구태보단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는 약업 환경을 조성하여 회원들 스스로 그 변화를 예측 하고 대응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나가게 되길 기대 했습니다.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한 투쟁에 있어서도 전국 어느 지부 못지않은 열의를 가지고 투쟁에 임해왔으며 대약의 협의발표 이후 협상 국면에 있어서도 지켜야 할 것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그것을 지켜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들을 둘러싼 환경은 결코 우리들에게 우호적이지가 않습니다. 특히 청와대, 총리실, 복지부 등 정부조직과 언론을 상대로 한 투쟁에 있어서 우리는 철저히 약자 일 수밖에 없으며 그들과 각을 세우고 하는 싸움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전리품은 자존심이라는 명분 일 것이나 우리가 감내해야 할 손실은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약사 직능자체의 존폐로까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현 정부의 정치철학 내에서 이루어지는 통치행위에선 그렇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 의약품이 약국 밖으로 나가는 치욕을 감수하면서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한 이면에 감춰진 대약과 지부장들의 고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약사회는 이러한 치욕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약사사회에 새로운 약사 패러다임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지부장 재신임이 투쟁의 목소리를 외면한 댓가라면 저는 그 댓가를 명예롭게 치루 고자 합니다. 투쟁을 접고 복지부와 협상을 선택함에 있어 개인적 유 불리나 지부장으로서의 명예가 중요치 않았음은 그 선택의 명분이 바로 회원 여러분이었기에 누구보다 당당하게 재신임 안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부장 재신임을 통해 인천시 약사회가 좀 더 단단해지고 서로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저는 기꺼이 그 선택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통해 인천시약사회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코자합니다. 약사회가 눈앞에 놓여 있는 현안에만 매몰되어 우왕좌왕 하기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이젠 내부의 분열을 봉합하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담보할 정책적 대안들과 행동들을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시는 재신임은 그러한 일들을 실행해 가기위해 필요한 강력한 추동력이 되어 인천시약과 대약을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부디 저에게 열정과 혼신을 다할 수 있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한 점 부끄럼 없는 인천시 약사회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종경 회장 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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