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집장촌 '약사 이모'로 통한다
- 김지은
- 2012-03-28 1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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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약사(1급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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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집장촌 한편에 자리한 건강한약국. 5평 남짓한 작은 약국은 그야말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다.
항상 환자들을 밝은 미소와 화통한 목소리로 대하는 푸근한 인상의 이미선 약사는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약사 이모'로 통한다.
"지역적 특성상 나이가 어린 여성 환자나 노인 환자들이 약국을 많이 찾아요. 이들이 약사 이모라 부르며 약국을 찾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도움이 되고 싶기도 했어요"
언제 철거 될지 모르는 이곳에서 이 약사가 1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며 느낀점은 약사는 단순 환자의 몸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바로 사회복지사에 대한 길이다.
약사로서 만난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더욱 전문적으로 돕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약국을 운영하며 토막 시간을 내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으며 학점은행제에서 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숙제나 레포트 등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도 힘들게 2급 자격증을 따고 보니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꿈이 또 생기더라고요"

자신이 직접 부모의 죽음과 병환을 맞이하다 보니 어려운 사람들을 더욱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런 이 약사의 정성과 마음이 통한 것일까. 사회복지를 전공하거나 그 계통의 일을 하고 있는 전문인들도 쉽게 따지 못하는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공부를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따낸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자격증 시험공부에 몰두하면서 버텨냈다고도 할 수 있어요. 몸도 마음도 지쳤었던 시간이었지만 공부를 통해 오히려 위로받고 있었거든요"
이 약사가 기자에게 내민 약국 컴퓨터 옆 책꽂이 한켠에 항상 간직하고 있다는 수첩 2권에는 그녀의 추억과 꿈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수첩 속에는 이 약사가 그동안 수집한 신문기사나 여행 사진 등과 함께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꿈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몇 년 전 건물을 짓고 그 속에 약국과 선교센터, 상담소와 쉼터를 마련하고자 했던 그의 계획도 이번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으로 한발 더 가까워졌다.

오늘도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약국을 지키는 ‘약사 이모’ 이 약사의 하루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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