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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1만4550건…생존율 OECD 평균 미달

  • 김정주
  • 2012-04-03 12:01:06
  • 심평원 평가체계 개발 연구결과…시술 건수 상급종병 68% 독식

유방암 수술이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양호하지만 5년 상대생존율은 OECD 회원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방암 수술을 하는 기관수는 종합병원이 6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지만 수술 건수는 상급종합병원이 68%에 달해 독식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가 2010년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유방암 평가체계 개발' 연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심사평가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유방암 수술 환자들 중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한 경우는 0.03%로 대방암 1.64%, 위암 0.91%, 췌장암 3.59%, 식도암 4.92%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은 82.2% OECD 회원국 평균 83.5%에 못미치고 있다. 또한 권장된 진료지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질 평가를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연간 유방암 수술은 213개 기관에서 총 1만4550건이 행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 기관과 건수를 종별로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이 전체 60.1%로 128곳 가장 많이 시술하고 있었지만 실제 수술한 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이 압도적이었다.

상급종병은 전체 시행된 수술 중 67.8%에 달하는 9869건을 행해 대부분 환자들이 유방암 수술을 위해 상급종병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연구소는 유방암 수술을 한 상급종병 5곳, 종병 5곳, 병의원 3곳을 대상으로 의무기록 700건을 조사했는데, 병원별 진료에 변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치료 부분에서는 유방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가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받은 비율이 16.7%로 떨어지는 곳도 있었으며 양호한 100%도 있었다.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경우 보조내분비요법 시행 비율도 42.1%에서 96.9%로 큰 변의를 보였다.

기록의 완전성 측면에서는 보조치료의 치료목적, 독성 등에 대한 설명과 치료과정에 대한 동의서 비율, 항암화학요법의 기록률은 0~100%의 분포를 보여 환자의 진료지속성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의 완전성 측면은 기관별 변이가 가장 큰 지표로 병리보고서 기록이 0~98.4%, 임상의의 병기기록 0~97.0% 등으로 환자가 다른 요양기관이나 다른 진료과에서 치료를 받을 때 기본적인 유방암 관련 정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었다.

심평원은 이 같은 변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록, 수술, 전신치료, 방사선치료, 진료 결과 등의 항목에 총 20여개의 유방암 질 평가를 위한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지표를 바탕으로 심평원은 실제 유방암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후 관련분야 임상전문가 회의체를 통해 확정한 후, 내달 평가기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유방암 적정성 평가 대상은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모든 요양기관으로 2012년 7월 진료 분부터 해당되며 건강보험, 의료급여를 포함한다.

심평원은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는 요양기관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의약학적, 비용효과적 측면에서 평가하해공개하는 것으로,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 평가를 통해 병원이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유도, 향후 유방암 진료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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