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구개발 실적뿐 아니라 의지와 비전도 중요"
- 최은택
- 2012-04-09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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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형 제약기업' 접수 개시…인적·물적 투입자원 배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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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기업을 집중 육성 지원하겠다며 추진해 온 '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기준과 절차가 최종 확정됐다.
연구개발 투자실적과 연구인력, 연구생산 시설 보유현황 등 인적·물적 투입자원에 가장 높은 배점이 부여됐다.
과거 연구개발 실적과 현재 역량 뿐 아니라 미래 비전(의지)과 투자계획의 혁신성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신청 방법 및 일정'을 7일 공고하고 내달 4일까지 서류를 받는다고 밝혔다.

외국계 제약사 뿐 아니라 벤처기업 중 신약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해당된다.
R&D 투자실적은 최근 3년간 의약품 매출과 연구개발비 평균이 고려된다.
연간매출액이 1000억원 미만이 기업은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7% 이상이거나 연구개발비로 50억원 이상 투자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1000억원 이상 기업은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5%, 미국 또는 EU GMP 시설 보유기업은 3% 이상만 충족하면 된다.
◆선정기준과 배점=인적.물적 투입자원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기술적.경제적.국민보건적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투명성 4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와 배점이 이뤄진다.
이중 배점은 인적.물적 투입자원 우수성이 40%로 가장 높다. 이어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30%, 기술적.경제적.국민보건적 성과의 우수성 20%,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투명성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복지부는 "기업의 과거 연구개발 실적과 현재의 역량 뿐 아니라 미래 비전과 투자계획의 혁신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고 제약사 자체 역량 외에 국내외 산학연 연구개발 네트워크 능력까지 감안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약사의 혁신역량과 의지에 중점을 둬 연구개발의 비전, 중장기 추진전략, 투자계획 등을 심층 평가하고 향후 재평가 시 이행정도를 반영해 실행력을 담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 한 기업이 모든 연구개발 과정을 자체 수행하기보다는 대학이나 벤처, 위탁생산기관, 임상시험 대행기관 등에 아웃소싱해 연구효율을 높이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연구개발시설을 자체 보유하지 않았어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외부연구 역량을 활용하는 경우도 평가에 반영토록 했다.
복지부 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그동안 복제약.내수에 치중해왔던 국내 제약산업을 신약.해외진출 중심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국장은 또 "리베이트 등 구태의연한 관행을 근절하고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체질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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