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이상 '한우물' 8명…동아·녹십자 장기근속 '최다'
- 가인호
- 2012-04-09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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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사 장기근속 임원 분석, 일동 이정치 45년·동아 김원배 3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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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환경 급변으로 최근 몇 년새 국내 제약사 근무인력 이직이 잦아지고 있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인물들도 적지 않은 것이다.
장기 근속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제약사는 임직원 인력 이동이 비교적 적은 동아제약, 녹십자, 종근당, 일동제약, 유한양행 등으로 파악됐다.
제약업계 인물 중 '한 직장서 가장 오랫동안 근무한 임원'은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과 제일약품 이준열 부사장으로 각각 45년간 근무하고 있다.
사장급 최고경영자 중에서는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38년),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37년),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37년),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36년) 등이 한 직장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배 사장은 동아제약이 첫 직장으로, 올해 38년을 근무하며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꼽혔다.
또 개발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박찬일 부사장이 32년의 재직기간으로 뒤를 이었다.
재경분야 총괄인 이항규 전무(31년), 영업총괄인 허중구 전무(30년), 연구개발 김순회 전무(29년), 생산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차봉진 전무(29년), 연구개발 강수형 전무(29년) 등이 각각 25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순태 대표이사 사장은 30년을 재임했으며, 김성규 부사장(품질관리 책임자, 32년), 조민 부사장(생산, 32년), 이영한 부사장(생산, 30년) 정수현 전무(홍보, 26년), 김영필 전무(생산, 25년) 등 6명이 장기 근속자로 파악됐다.
종근당의 경우 올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정우 전 사장이 40년을 일하며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인물로 꼽혔다.
또 김창규 전무(의약본부장, 30년), 이경주 신임 대표이사 사장(총괄, 28년), 김영은 부회장(총괄, 25년), 하승호 전무(경영관리, 25년) 등 5명이 25년이상 장기근속자로 조사됐다.
일동제약은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이 무려 45년을 재직하며, 제약업계서 오너를 제외한 경영자 중 한직장서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 정연진 사장 37년, 성태현 전무(글로벌 총괄) 35년, 박대창 전무가 34년을 재임하는 등 전통적으로 직장을 잘 옮기지 않는 일동의 기업문화를 잘 대변했다.
유한양행은 김윤섭 총괄사장이 36년을 재직했으며, 지난 4월 1일자로 승진한 이정희 부사장(경영관리, 34년)과 오도환 부사장(영업, 31년) 등 3명이 장기근속자로 밝혀졌다.
JW중외제약은 박구서 대표이사 부사장이 32년을 재임해 회사에서 가장 재직기간이 길었으며, 최학배 전무도 26년째 일하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 이준열 부사장(관리)은 무려 45년을 근무해 일동 이정치 회장과 함께 가장 오래 일했다. ' 중위권제약사 중에서는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이 37년을 재임했다. 특히 이 사장은 대표이사를 4번째 연임하고 있어 '장수 CEO'로 불린다.
25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은 영업 분야보다 생산부문이나 연구개발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한편 한미약품이나 대웅제약 등 외부 영입이 활발한 기업의 경우 25년이상 전무급 이상 장기근속자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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