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원외처방 상위사 뒷걸음질…종근당·CJ 선전
- 이탁순
- 2012-04-17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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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원외처방액 8098억…마이너스에서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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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까지 원외처방조제액 시장에서 종근당, CJ제일제당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그러나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사들의 정체 현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3월 원외처방액(자료: 유비스트)은 80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각 증권사의 분석은 엇갈렸다. 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처방전 수 증가율이 3.2%로 지난달 15.8% 대비 감소하기는 했으나 지난해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에 반해 안정적인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원외처방조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여전히 성장이 둔화된 모습"이라며 "무엇보다 상위 제약사들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중소형 제약사 위주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하반기 제네릭 출시에 따른 효과가 여전히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위 10개사의 원외처방조제약은 -1.2%로 뒷걸음질쳤다.
동아제약은 3월 누적 원외처방조제액이 작년 동기보다 7.1% 떨어졌다. 한미약품 -0.8%, 한독약품 -14.9%, 유한양행 -3.4%, 일동제약 -6.7%로 상위사 대부분이 올 1분기 영업이 예전만 못했다.

또 대웅제약은 3.2%, 신풍제약 9.0% 오름세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3월 국내사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대비 2.9% 상승했고, 외자사는 2.8%로 균형추를 맞췄다.
3월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약가인하가 시행되는 4월 이후 실적 전망은 부정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약가인하가 반영되는 2분기에는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훼손될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월별 원외처방액도 약가인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도 "4월부터 약가인하 효과로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단가 하락에 따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위사들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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