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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산업 인재 양성소 꿈꾼다"

  • 김지은
  • 2012-05-12 06:44:52
  • [단박인터뷰]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
"치열한 경쟁 속에 우리 대학이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성균관대 약대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인프라와 체계적인 교과과정 설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수도권 대학 부문에 성균관대 약대가 선정됐다.

정규혁 약대학장은 이번 선정의 가장 큰 '공'은 보건사회약학, 삼성의료원 임상시험센터 등 인프라, 산업체 요구에 맞는 교과과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약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의약품 인허가, 경제성평가, 제약기술경영 등 제약 산업화와 산업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정 학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약산업 분야에 전적으로 포커싱된 전문가 양성 과정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교과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전문 분야로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준비하고 국내 최강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자신했다.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과 일문일답이다.

-다른 대학들과 경쟁에서 앞선 이유는.

=이번 지원사업에 국내 유수 대학들이 참여했다. 성대가 선정된 이유는 무엇보다 보건사회약학분야의 발전과 국내 40여개 제약사들과 컨소시엄, 삼성의료원 임상시험센터를 바탕으로 한 인프라가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이의경 교수 중심으로 진행된 기업 수요조사에 근거한 맞춤형 교과과정은 다른 대학들과 경쟁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강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강점들이 곧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제약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단된 것 같다.

-교과 커리큘럼과 교수진 구성은.

=대학원 과정의 커리큘럼은 한마디로 '수요 맞춤형'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과정은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관심도와 전문성을 살리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30개 이상 편성 교과목이 이를 입증한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공통기초 과목으로 ▲제약산업 경영론 ▲약사관계법규 및 특허법 ▲의약통계자료분석론이 있다. 전공기초로는 ▲의약품인허가론 ▲의약품경제성평가 ▲제약기술 전략 등이 마련된다.

그 외 전공심화 과정으로 ▲인허가 트랙 ▲경제성평가 트랙 ▲제약기술경영 트랙 속 세부적인 교과과목들이 구성돼 있으며 개인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전문적으로 학습하면 된다.

또 실무응용능력 향상을 위한 전공융합세미나와 인허가 실습, 제약기술경영 실습, 기술문서작성법, 급여 및 약가 결정 신청서 작성법 수업 등은 국내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정이라 자신 할 수 있다.

강사진 역시 제약산업 분야의 국내 최강으로 구성했다.

이론분야에서는 약대와 의대, 기술경영대학원, 경영대 소속 전임 교수진이 강의하고 실무분야 강의에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식약청, 심평원, 공단, 제약기업에서 내로라 하는 최우수 실무 전문 교수진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2년 교과과정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이 가능하냐는 우려도 있는데.

=석사과정뿐만 아니라 석․박사 통합과정도 마련돼 있는 만큼 개인 수요에 따라 더욱 전문적인 과정이수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교과과정 자체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련돼 있지 않은 제약산업에만 전문적으로 포커싱된 전문적 교과과정과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그만큼 2년의 과정만으로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원자들을 선별할 때도 미리 준비돼 있는 재원이 대학원에 들어와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노력할 것이다.

-지원 자격과 방법은.

=이번 대학원 과정은 일반학과(15명 내외), 계약학과(15명 내외)로 나뉘어 모집한다. 이 중 계약학과는 현재 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자로 소속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다.

일반학과는 국내외 정규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자, 또는 올해 8월 취득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지원학생들의 혜택과 졸업 후 진로는. =먼저 일반학과 과정으로 지원한 학생은 2년 간 전액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계약학과 지원자도 등록금의 50%는 기업의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산업체 재직자들을 위해 평일 저녁, 토요일 강의가 지원되고 제약실무 관련 단기교육과정 이수자는 이에 따른 학점을 인정해 줄 예정이다.

또 학기 중 해외 인턴십 참여 기회가 부여되고 국제 인허가 제도 자격증인 RAC을 딸 수 있다는 점도 큰 수혜라고 본다.

이번 과정의 졸업자들은 국제적 수준의 제약산업 특성화 과정을 이수했다는 점이 인정되는 만큼 국내, 다국적 제약기업 연구소와 마케팅, 기획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식약청과 심평원, 공단 등 공직에서 수요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임상시험, 인허가 관련 CRO로서 국제적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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