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약가인하, 제약·도매 마진 갈등 불지폈다
- 이상훈
- 2012-05-21 06:43:3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제약 "약가인하 만큼 원가상승"…도매 "적자경영 불가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도매업계는 최근 구주제약이 추진한 5% 수준 마진인하를 8%(사후 4%)에 60일 회전으로 선회시키면서 한숨 돌렸지만 사실상 곳곳에서 마진인하가 계속되고 있어 경영난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약사들도 할말은 있다. 도매업계가 문제제기하고 있는 품목 중에는 퇴장방지약도 있을 뿐 아니라,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주요 논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은 기존 10% 미만 수준의 품목에 대한 유통마진을 5% 수준대로 인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도매업계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노마진 또는 저마진 의약품은 코오롱제약의 '이소트릴', SK케미칼 '미노씬캡슐', 일성신약 '리트모놈', 토탈헬스포인트 '알러지논' 등이다.
여기에 일부 다국적사들도 국내사로부터 판권을 회수하면서 마진인하를 고심 중에 있다는 것이 도매업계 주장이다.
다만 리트모놈과 알러지논은 기존 7~10%대의 마진율을 5%대로 조정하려 했으나 업계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상태다.
◆"마진인하, 의약품 유통 근간 흔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매업체들은 5% 수준으로 마진율이 조정됐을 경우 2.8% 금융비용과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유통비용 등을 제하면 적자를 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유통을 하자니 마진이 낮고 품목을 버리자니 구색을 맞출 수 없어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한 도매 업체 임원은 "4.1 약가인하 이후 노마진 품목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것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진인하에도 업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임원도 "국내 제약사가 오리지널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의약주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도매 유통이 자리를 잡아야 제약 주권을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차라리 생산중단하고 싶은 품목도 있다"= 마진인하 문제에 대해서는 제약사 반박도 만만치 않다.
특히 미노씬캡슐은 제약사 입장에서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품목'이다.
생산중단까지 고려했던 품목이지만, 시장 요구에 따라 품목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마진인하 시기 또한 3년전 일로 이제와서 문제제기가 되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코오롱제약 이소트릴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동안 이소트릴의 경우 충분한 유통마진을 제공해 왔으나, 약가인하와 원가상승 요인 등이 겹치면서 마진인하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코오롱측 입장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유통마진 인하로 도매업계가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제약사 역시 평균 17% 약가가 인하, 수익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약가가 인하된 만큼 원가가 상승했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제약과 도매가 상생차원에서 고통을 분담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유통마진 인하땐 대형도매 먼저 휘청…위기감 고조
2012-01-31 06:44:51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성남에서 금천으로...600평 메가팩토리약국 2월 오픈
- 2'알리글로' 1억 달러 눈앞…GC녹십자 성장축 부상
- 3정부, 실리마린 급여삭제 소송 상고 포기…부광 승소 확정
- 4의료법인은 '1인 1개소' 예외?…대법 판단에 의약계 시끌
- 5데이터 변환 10분내 뚝딱…PIT3000→PM+20 전환 속도전
- 6카나프·리센스 IPO 시동…헬스케어기업, 릴레이 상장 도전
- 7멘쿼드피 등판…SK바사-사노피, 수막구균 판 흔든다
- 8화이자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20, 3개월 수입정지
- 9심평원, 마약류DUR 연착륙·비대면진료 본사업 전환 채비
- 10알피바이오, '재무·글로벌 베테랑' 김현선 총괄사장 영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