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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약 판매에 '회초리'…봉사한 약국엔 '박수'

  • 김지은
  • 2012-05-19 06:00:24
  • 약사, 제약사 세일즈맨 경험하면 약국에 도움

데일리팜 독자들은 '부산시 약사회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청문회' 기사에 대해 댓글을 통해 날선 의견을 개진했다.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염색해 준 약국에 대해서는 칭찬했으며, 약사가 제약회사에서 세일즈맨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기사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보름간(5월1일부터 15일까지) 댓글 논쟁을 요약해본다.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부산시약사회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와 관련, 청문회를 한 결과 약국 16곳 중 13곳이 가족의 문제였다는 12일치 기사와 관련해 오원식씨는 "약사면허가 가족면허입니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오씨는 "그냥 하던일이라서 계속 하신다고요? 예전에는 약사 가족이 약 줘도 아무렇지도 않았다고요? 카운터 해고 한곳은 다른 카운터를 고용해서 쓰게 될 것이고 가족은 해고도 못하는데 결국 똑같이 반복될 일 아닌가요? 정말 지긋지긋하고 짜증날정도로 한심합니다. '남편은 안돼?'하던 어떤 약사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그게 됩니까?' 어이구 참"이라고 한탄했다.

이동규씨는 "반드시 약사가 점두에 서서 복약지도와 일반약 상담 판매를 하게 하고 조제실에는 보조원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어버이날 선행 베푼 약국 =전북 남원의 한 약국이 어버이날 지역 어른신 300명에게 무료로 염색 봉사를 했다는 9일자 기사와 관련, 정일영님은 "짝짝짝! 박수를 보낸다"며 "훌륭하신 약사님이십니다. 지역어르신들에게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발견한 느낌이다. 훈훈하다"고 칭찬했다.

곽수용님도 "정말 훈훈한 얘기네요. 이런기사가 많이 많이 떴으면 좋겠다"고 말해 약사 사회가 편의점 약 판매 등 악화된 환경으로부터 심적으로 얼마니 고통받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약사와 제약회사 영업사원 =약사출신 영업사원이 잘 나가가는 이유라는 4월30일치 기사와 관련, 대부분 익명 댓글이 부정적 시각을 나타낸 것과 다르게 김명훈씨는 "약사가 세일즈맨 하는 것 이해된다"고 긍정 의견을 피력했다.

김명훈씨는 "외자사 4년이상 근무해봐서 이해된다"며 "며 "영업부에 근무하면서 대학병원 각과 의사들과 만나 제품 디테일을 몇년간하고 이 경험으로 약국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제약회사의 조건이 좋지 않으며 갑자기 나가게 되면 회사만 골탕먹는다"고 진정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많은 독자들이 댓글 작성에 참여했으나, 실명 댓글을 통한 주장 중 일부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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