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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 철저"

  • 최은택
  • 2012-05-21 20:13:19
  • 지자체 등에 당부...철저한 청소·소독이 예방책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기온상승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와 수계시설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예방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국내 레지오넬라증 환자수는 2001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006년 이후로는 매년 20~30건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691건의 검체 중 14건이 긴급처치범위(청소 및 소독처리)를 요하는 경우(1리터 당 1×106 이상 검출)로 분류됐다.

이중 9건은 목욕탕, 3건은 대형건물, 2건은 쇼핑센터와 종합병원에서 각각 1건씩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치료기관 및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용시설 등의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고, 폐렴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구분되는데 폐렴형의 경우 만성폐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목욕장업 시설은 욕수의 수질 관리 및 오수조에 대한 청결이 중요하고, 대형건물은 냉각탑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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