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의사 한 자리에…2013 학회 준비 '한창'
- 이혜경
- 2012-05-25 06:44: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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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억5000만원 예산 투입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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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전 세계 여의사들이 한국에 모여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내 여의사들의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여자의사회는 1919년 창설됐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 한국에서는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0년 박경아 전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을 앞두고 있어 국제학술대회 개최 의미가 깊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김봉옥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 나라의 여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여성의 복지와 사회 진출을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로 정하고 다문화 가정의 건강, 고령화 시대의 건강, 여성과 아동의 건강 및 자연재해로 인한 건강문제 등 다양한 소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참가 여의사는 국외 500명, 국내 500명 등 10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국내·외 홍보를 위해 조직위원회 국문안내문 6500부, 영문안내문 3000부, 포스터 4000부, 핸드백걸이 2000개를 제작을 마쳤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체 예산으로 책정한 6억5000여만원을 모으는데 시급한 실정이라고 김 위원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관광공사, 서울시,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가 내년도에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해줄 것"이라며 "그동안 많이 도와준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후원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환규 의협 회장이 공약한 여의사회 예산 1억원 지원과 관련, 김 위원장은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길여 가천의대 총장께서 1억원 정도 후원을 해주기로 해서 든든하다"고 귀띔했다.
장소를 이화여대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화여대는 여성고등교육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의료계 리더십 뿐 아니라 사회적 리더십을 사회, 환경, 정치, 법 등과 연계해 고민할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여자의사회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등에 가입돼 있는 국제비영리단체이다.
1919년 16개국 140명의 여의사들로 시작, 93년이 지난 2012년 현재 45개국 여의사회와 46개국 개인회원들이 모여 세계 여성 인권 향상과 지도자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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