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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마다 겹치는 대선-대약 선거 일정변경?

  • 강신국
  • 2012-05-25 12:24:58
  • 요약
  • 대약 초도이사회서 정관개정 주장 제기…찬반 팽팽 할 듯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맞물리자 대약회장 선거일을 변경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 선거는 12월19일, 대약회장 선거는 12월13일다.

그러나 대약회장 선거 일정을 변경하려면 정관을 개정해야 하고 선거일을 뒤로 미룰 경우 분회 총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거일 변경이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대통령 선거와 일주일 차이가 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그럴 필요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은 24일 대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 대약회장 선거일 변경을 주장했다.

유 회장은 "대선과 대약회장 선거가 겹치는 경우는 15년마다 한 번씩 발생한다"며 "정관 부칙을 개정해 15년에 한번 돌아오는 선거 중복을 해소하자"고 말했다.

김준수 강원도약사회장은 "대약 회장 선거로 인해 대선에서 약사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부장협의회의 의견이 있었다"며 "선거일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나왔다. 이철희 감사는 "정관에 따라 대약회장 선거일은 정해져 있다"며 "이사회서 논의할 것이 아니라 회원의견을 수렴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감사는 "정관을 변경하면 선례가 남게 되고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김구 회장은 "득실여부를 따져 깊이 연구해봐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는 "어차피 우편선거로 진행되는 만큼 대선과 겹친다고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관개정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사는 "대선에 약사회의 정치역량을 결집하려면 대약 선거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여건이 된다면 긍정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달 12일 열리는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서 선거일 변경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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