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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서 발견된 결핵, 재검·치료비율 39% 불과

  • 최은택
  • 2012-06-04 06:02:55
  • 질병관리본부, 건강검진자료 활용 폐결핵 발생률 조사 분석

건강검진을 통해 결핵이 발견된 환자들 10명 중 4명만이 3개월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재검사를 받거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차 검진에서 결핵의심으로 진단돼 균 검사가 포함된 2차 검진을 수검한 비율도 절만을 밑돌았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가 건강검진자료를 활용해 폐결핵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3일 분석결과를 보면,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국내 폐결핵 발생환자는 5만6856명으로 연간 발생률은 10만명당 117명 규모였다.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환자수는 5만3550명, 연간 발생률은 10만명당 110.2명으로 줄었다.

폐결핵 관련 위험요인은 75세 이상이 15~24세 연령층보다 3.6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더 높았다. 또 저체중자는 정상체중자보다 2.4배로 높아진 반면, 비만의 경우 0.45배로 더 낮았다.

이밖에 당뇨도 혈당이 301mg/dl 이상인 경우 정상치인 사람보다 2.7배, 201~300mg/dl은 2배 더 높았다.

또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 40% 군의 발생 위험이 1.3배 더 높아 소득과도 연관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결핵환자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비율은 2006~2008년 67.2%였지만 2008~2010년에는 71.5%로 증가했다.

폐결핵 발견에 있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대목인데, 문제는 건강검진에서 폐결핵이 발견되도 치료율이 높지 않다는 데 있다.

실제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결핵환자 39.8%만이 3개월 이내 의료기관에서 결핵(폐외결핵 포함) 재검사나 치료를 받았다.

또 1차 검진에서 결핵의심으로 진단돼 균 검사가 포함된 2차 검진을 수검한 비율도 50% 미만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유소견자로 발견될 경우 모든 환자가 치료받도록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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