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연어 추출물로 의약품 개발합니다"
- 가인호
- 2012-06-15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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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 100억 투자, 해양 바이오분야 신소재 전문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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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

의약품 종합 컨설팅 전문 기업 #파마리서치(대표 정상수)가 제조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강원도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100억 원을 투입, 5600평 부지 규모의 GMP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파마리서치는 연말에 공장이 준공되면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이번 제약공장 건설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일반적인 GMP 시설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영동지역 첫 제약공장 설립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해양바이오 신소재 전문 제약 공장'이라는 특화된 영역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정상수 사장(55)은 "GMP 공장을 강릉에 착공한 이유는 특화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전략중 하나"라며 "향후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특정 부산물을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5년간 준비를 했다. 중소제약사들이 어떻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리고 마침내 고유의 세포재생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종합 의약품 제조업체로 발전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정 사장은 기존 제약산업이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주로 초점이 맞춰 있었다면 파마리서치는 고령화와 선진화에 따른 욕구, 즉 삶의 질 (the better & longer life)을 개선하는 제품 개발에 기업 목표를 갖고 있다고 주저 없이 말했다.
정 사장은 중앙대약대 출신으로 대웅제약에서 개발팀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약품 컨설팅 전문 기업을 창업했다. 이번에는 특화된 제조업 분야에 진출하면서 파마리서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상수 사장과 일문일답.
-해양바이오 신소재 제약공장 왜 세우나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경쟁력 있는 제약사를 설립하느냐가 큰 관심사였다. 수년간 경쟁력있는 아이템을 찾았고 5년동안 사업을 준비해 지난 달 강릉에 GMP 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1차로 100억원을 투입했고, 12월말 준공 이후 2~3단계로 증축할 계획이다.
-제약공장이 준공되면 무엇을 하게 되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세포재생 주사, 각막을 재생시키는 점안액, 관절연골세포를 재생시키는 관절 주사,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할 생각이다.
이르면 내년 말 의약품 1품목과 필러 1품목 등 2개 품목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은
앞으로 해양바이오 신소재를 통해 의약품 3~4종, 의료기기 2종, 식품과 화장품 분야 5~10품목 정도의 제품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 품목으로 매출 3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계획의 경우 현재 중진공의 투자와 모 제약회사의 사업 협력 참여가 마무리상태다.
하반기 1~2개 기관의 참여로 투자를 종료하고 내년 2~3 품목의 허가 승인 및 제품 발매와 함께 제 2공장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2016년 500억 달성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삶의 질(QoL) 시장에서 세계적 톱 틈새(Niche–top) 전문 회사가 되고 싶다.
-회사 경영의 멘토가 있다면?
대웅제약 개발업무를 11년간 담당했었다. 인생에서 두 분의 가르침을 잊을 수가 없다.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의 탁월한 경영철학과 전성수 대웅제약 고문의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본받고 싶다. 이외에도 항상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친구인 비씨월드 제약 홍성한 사장과 삼양사 쿠마르 박사 등도 늘 고마운 분들이다.
그동안 파마리서치는 한번도 은행 부채 없이 운영하는 등 조직의 안전성만 추구했다. 그러나 이제는 회사의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리더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또 사회적 기업이 되고싶은 소망이 있다. 강원도 강릉에 향토기업으로 진출한 만큼 열악한 영동지역의 사회적 역할도 하고 싶은 목표도 갖고 있다.
멘토들과 지인들에게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미래를 애기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늘 비전을 제시하는 회사를 완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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