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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미표시 의원 늘어…성형외과 122%·이비인후과 117%

  • 김정주
  • 2012-06-18 12:10:49
  • 요양기관 현황 통계…수익 증대·비인기과 감소 등 요인

의원 개설자가 전문의사임에도 명칭에 전문과목을 표기하지 않는 미표시 의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5년 새 성형외과는 무려 122%, 이비인후과는 117%로 늘어 유사 과목을 접목시켜 수익을 증대하려는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2011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황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부터 2011년 말까지 최근 5년 간 전문과목을 미표시한 전문의 개설 의원은 2007년에 4459곳, 2008년 4655곳, 2009년 4835곳, 2010년 4954곳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1년 들어서는 5000곳을 돌파, 5035곳으로 집계됐다. 5년 새 12.9% 늘어난 수치다.

진료과목별 5년 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성형외과가 무려 122.2%, 이비인후과 116.7% 폭증해 두드러졌다.

비뇨기과도 76.7% 늘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안과 50.0%, 산부인과 38.2%, 피부과 25.0%, 내과 18.3%, 응급의학과 17.1%, 신경외과 11.1%, 가정의학과 15.9%, 마취통증의학과 10.7% 순으로 두자릿수 늘었다. 또 병리과 5.0%, 흉부외과 4.8%, 정신과 4.2%, 소아청소년과 0.6%, 외과 0.4%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부 과목은 미표시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예방의학과가 17.1%로 가장 감소율이 컸으며, 결핵과 16.3%, 신경과 15.4%, 정형외과 11.3%, 영상의학과 10.8%, 진단검사의학과 10.2%, 방사선종양학과 7.1%, 재활의학과 3.0% 순으로 감소했다. 핵의학과와 산업의학과는 변동이 없었다.

이 같은 증감현상에 대해 심평원과 의사협회는 유사 과목 간 접목으로 수익을 꾀하거나 그렇지 못한 과목들의 감소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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