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과 당진공장 노조 천막 농성장에 괴한 난입
- 김정주
- 2012-06-19 14:01: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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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사측이 용역 사주했다" vs 사측 "거짓주장…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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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수액제 생산 계열사 JW생명과학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장 앞 노조 천막농성장에 오늘(19일) 새벽 괴한들이 난입해 집기를 부순 사건이 발생했다.
JW생과 노조 측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이 상경투쟁을 벌인 틈을 타, 사측이 용역을 사주해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며 사측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노조측이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간 JW생과는 노조 측과 임단협 난항으로 일부 제조라인을 폐쇄하는 등 갈등이 심화돼 왔다. 이에 맞서 노조 측도 식약청 앞 집회를 벌이는 한편 지난 14일에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측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30분경 신장 180cm 가량의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20~30대 남성 10여명이 농성장을 급습해 천막과 냉장고 등을 부수고 천막과 깃발을 훼손했다.
이들은 증거사진을 찍으려는 조합원 2명의 핸드폰을 빼앗아 부수고 목을 조르는 등 위해를 가했다는 것이 당시 현장을 지켜본 조합원들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의 번호판이 청테이프로 가려져 있었던 점과 폭력을 휘두를 당시 CCTV를 비추던 주변 가로등이 일제히 꺼졌던 점 등을 이유로 사측이 사주한 용역이라고 주장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에게 위해를 가하고 농성장 기물을 훼손한 사측을 정식으로 고소·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사측의 입장은 이와 전혀 달랐다.
JW중외제약 측은 이미 5월31일자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용역을 고용해 폭력을 휘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며 노조 측이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벽 4시 가로등이 일제히 꺼지지도 않았고 용역들을 고용하지도 않았다.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사측이 무리수를 둘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노조가 만들어낸 허구를 알리기 위해 경찰에 CCTV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노사 간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해결해야할 것이지, 억지와 거짓주장을 펴선 안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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