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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0점이면 합격하는 의·약사국시 개선 움직임

  • 김지은
  • 2012-06-20 06:44:52
  • 요약
  • 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 출범…의·약사국시 합격선 개정 추진

현행 의·약사국가시험의 '합격점 개정'을 위해 보건의료 관련 평가원들이 뭉쳤다.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회장 신제원, 치평원)는 19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의 질 보장과 국제적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연합회는 한국약학교육평가원과 간호평가원·의학교육평가원·치의학교육평가원·한의학교육평가원·수의학교육인증원, 6개 단체로 이뤄졌다.

연합회는 첫번째 과제로 현행 보건의료계 국가시험 합격선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원 회장은 "현행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합격자 결정은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으로 고정돼 있어 피험자의 능력에 따른 공정하고 과학적인 결정이 아닌, 시험에 난이도에 따라 탈락이 결정되는 방법인만큼 전근대적인 방법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합격선을 개선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으로서 능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의약계 6개 평가원연합회가 새롭게 출범된 만큼 의약단체가 힘을 모아 의료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그간 내부 논의과정을 바탕으로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2조에 해당하는 의료인국가시험 고정 합격선을 개정하는 데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 단체별로 전문성과 자율성,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는 만큼 고정점수 적용이 아닌 시험 난이도 등에 따라 합격점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돼야 한다는 것이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 연합회의 움직임으로 의료계 국가시험 합격선이 변경될 시 향후 약사국시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연합회 내부적인 견해다.

약학교육평가원 서영거 원장은 "약학교육평가원은 출범한 지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현재 연합회가 추진 중인 움직임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지만 변화 추이를 보며 약교협을 중심으로 참여해 나갈 생각"이라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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