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 글로벌 진출, 미국시장부터 공략하라"
- 이탁순
- 2012-06-21 06: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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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다제약 하라테 북아시아 대표 "그리고 신흥시장 가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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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케다가 일본을 넘어 조만간 세계 톱10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에 차 있었다.
그를 바라보는 국내 제약업계 CEO들은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느꼈다고 고백했다.
히라테 대표는 20일 '다케다제약은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팜 창간 13주년 기념 '제약회사 CEO 초청 특별 강연'에서 다케다의 성공스토리를 되짚었다.
그는 "발표 전에 다케다 매출이 1조 5000억엔(한화 약 21조원)이라고 했더니 한국 CEO분께서 그 정도면 한국 의약품 시장 전체 규모와 맘먹는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총 14조원. 히라테 대표의 발언은 이날 모인 국내 제약업체 CEO 43명의 자존심과 도전의식을 건드릴 수 있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의 주역은 당당했고, 그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아직 없었다.
히라테 대표는 "1990년대 일본 의약품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다"면서 지금의 한국 상황과 다르지 않았다고 서두를 꺼냈다.
당시 일본 내 1위 기업 다케다는 만족하지 않고 미국 시장을 두드렸다. 그는 "10년간 미국 시장에 매달린 끝에 다케다 전체 순이익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원동력에는 자체 개발 신약 4개가 있었다. 히라테 대표는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론'과 고혈압약 '블로프레스', 위산역류 치료제 '프레바시드', 당뇨병치료제 ' 액토스'가 다케다의 90년대 호황을 이끈 4총사라고 소개했다.
이들 약은 최근 특허만료 전까지 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미국 진출 30년의 역사가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만든 것이다.
히라테 대표는 한국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제약기업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일단 미국을 진출해야 다른 국가 진출이 용이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고 미국 시장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는 조언도 곁들었다. 히라테 대표는 "2008년부터 신약 특허만료로 미국 시장 점유율이 줄기 시작하면서 유럽이나 이머징 마켓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 나이코메드 인수 이후에는 이머징마켓에서 14위로 껑충 뛰어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블록버스터급 주요질환 제품만으로는 승부가 어렵다고 보고, 희귀질환 치료제에 초점을 돌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질환이 특화된 의약품으로는 내수시장에서 투자 대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때문에 지역을 확장하고 혁신적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화'를 통해서 수익을 높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제약업체가 다케다를 추격하려면 신약개발→선진시장진출→이머징마켓 도전→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이뤄내야 한다. 231년 역사의 다케다를 따라가는 것은 현재로선 무리일지 모른다.
히라테 대표의 강연이 끝난 후 플로어에서는 현지 인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한계를 지닌 한국적 상황의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글로벌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야 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에 맞게 해외 진출국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정부 산업정책 지원이 없으면 제약업체가 생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정부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하는지 전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동아제약 김원배 대표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 ▲녹십자 조순태 대표 ▲유한양행 김윤섭 대표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JW중외제약 박구서 대표 ▲일동제약 정연진 대표 ▲한독약품 김철준 대표 ▲한국콜마 조홍구 대표 ▲신풍제약 김창균 대표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 ▲태평양제약 안원준 대표 ▲대원제약 백승렬 대표 ▲휴온스 윤성태 대표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 ▲부광약품 이성구 대표 ▲건일제약 김영중 대표 ▲한림제약 김정진 대표 ▲대한약품 이동일 대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 ▲동구제약 조용준 대표 ▲코오롱제약 이우석 대표 ▲대화제약 이한구 대표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 ▲신신제약 이종규 대표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대우제약 지용훈 대표 ▲진양제약 최재준 대표 ▲신일제약 정미근 부사장 ▲메디카코리아 이덕한 대표 ▲알리코제약 이항구 대표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 ▲팜스웰바이오 권영진 대표 ▲파마리서치 정상수 대표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 ▲한국애보트 유홍기 대표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 ▲안국약품 정준호 부사장 ▲종근당 이윤하 전무 ▲유유제약 유원상 전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태식 전무<무순>
제약회사 CEO 초청 특별 강연회 참석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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