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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도매 "약가차액 정산, 제약 협조 없으면 안돼"

  • 이상훈
  • 2012-06-27 06:08:51
  • 대한약사회 21개 도매업체에 약국정산 마무리 압박

도매업계가 약사회의 차액정산 압박에 난감함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대한약사회는 차액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도매업체 21곳에게 약국정산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압박했다.

이 자리에는 10여 곳의 도매업체가 참석, 약사회와 정산에 대해 조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한시간 넘게 약사회에 혼나고 나왔다"며 "약사회가 도매 차원에서 약국에 100% 정산을 마무리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는 도매의 '2개월 30% 정산' 원칙을 인정할 수 없으며 팜브릿지로 도출한 정산액을 6월 말까지 반드시 정산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 도매업체들은 이같은 상황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이 문제는 제약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산이 안된 제약사 금액이 4000~5000만 원에 이르는데, 이런 제약사 몇 개만 모여도 몇억 원이 아니냐"며 정산이 도매업체가 감당할 수준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제약사 압박에 공조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약사회는 '그건 제약사와 도매의 문제지, 약사회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절했다"며 "적은 금액이면 (약국에) 충분히 해줄 수 있고, 이미 해줬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팜브릿지에 대해서도 도매는 쌍방간에 항의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약은 '우리가 언제 인정한다고 했느냐'는 입장이고 약사회는 '팜브릿지만 인정한다'고 하니 중간에 도매만 난처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도매협회는 7월 1일 약가인하를 앞두고 2개월에 30% 원칙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반면, 약사회는 팜브릿지 형식만을 인정한다고 맞서고 있어 정산을 둘러싼 약국과 도매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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