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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제약인들, 어서오라 휴가…"8월 첫주 기다려"

  • 이탁순
  • 2012-06-29 12:24:54
  • 요약
  • 국내 주요제약, 8월 첫주 일제 휴가돌입…최장 9일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일은 고사하고 숨쉬기도 힘들다. 상반기 약가인하 스트레스에 심신이 지쳤는지 제약업계도 이젠 정말 쉬고 싶다.

자, 한달만 기다려라. 국내 제약업계도 드디어 휴가시즌이 열린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공장 가동이 멈추는 8월 첫 주를 휴가기간으로 정했다. 업체마다 편차는 있지만, 8월 1일 출발하는 회사가 가장 많다.

29일 데일리팜이 국내 주요 제약업체 13곳을 대상으로 휴가기간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회사들이 8월 첫주 여름휴가를 떠난다.

토·일요일을 포함한 총 휴가일은 짧게는 5일에서 9일까지 다양했다. 한미약품은 토·일 포함 5일로 가장 야박했고, 녹십자가 9일로 요즘 잘 나가는 분위기를 대변했다.

그 외 다수 제약사들이 토·일 포함 7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한독약품의 경우 본사 직원들은 하계휴가 3일을 포함해서 개인연차를 사용해 개별적으로 휴가를 떠나고, 공장 직원들만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휴가시즌에 돌입한다.

LG생명과학이나 드림파마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한독약품처럼 본사직원은 개별적으로, 공장은 7월말 또는 8월초 휴가에 들어간다.

작년 앞뒤로 주말이 끼어 있어 샌드위치 휴가로 대부분 제약업체들이 9일간의 휴식을 보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이틀정도 휴가일이 줄어든 회사가 대다수다.

국내 주요 제약 13곳 여름휴가 일정
별도로 휴가비를 지급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연봉에 포함된 상여금에 따라 휴가비가 지급된다. 다만 일동제약은 일정료의 별도 휴가비를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주요 제약사들은 또 콘도 이용시설을 지원하거나 주요 휴양지의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특성상 휴가기간을 덧붙이거나 연장할 수는 없지만, 일단 일주일은 보장되니 벌써부터 떠나고 싶은 생각"이라며 미소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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