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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기죽었던 항혈전제 시장, 신제품 수혈받고 활기

  • 이탁순
  • 2012-07-04 06:44:50
  • 하반기 에피언트, 플라빅스 복합제 영업 본격점화

이달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된 항혈전제 에피언트(릴리)
항혈전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2010년 아스피린 외 약물을 2차 약제로 하는 급여기준 개정 뒤 침체기를 맞았던 시장은 지난 4월 약가인하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부터 에피언트 등 신약과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의 본격 진출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새로운 항혈전제들이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먼저 신약 에피언트가 이달부터 보험약가(10mg이 2298원, 5mg이 1907원)를 받고 바짝 벼르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한 에피언트는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P)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시장 리딩품목인 플라빅스(정당 1293원)보다 고가라는 점은 단점이지만, 아스피린 병용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급여가 인정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장에 진입한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도 하반기를 기약하고 있다. 다만 에피언트 등 신약출시와 4월 단일제 약가인하로 가격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현재 CJ제일제당 ' 클로스원'이 세브란스·아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 진입에 성공해 하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일약품의 '클로피린' 역시 몇몇 대형병원 진입에 성공하며 클로스원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 마케팅 담당자는 "주요 대학병원 DC(약사위원회)를 통과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혈전제는 종합병원에서 80~90%의 매출이 발생된다는 점에 미뤄볼 때 하반기에는 월 3~5억원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제인 플라빅스와 그 제네릭들이 4월 1일 약가인하로 복합제(클로스원 1캡슐당 1209원)와 근접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돼 더이상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마케팅을 펼칠 수 없어 해당 제약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월 항혈전제 처방 실적(유비스트, 억원)
작년 하반기 출시된 오팔몬 제네릭도 시장 판도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삼일제약 '리마딘'이 1분기 15억원대 처방을 올리며 올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신제품은 쏟아지고 있지만 기존 강자들은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플라빅스(사노피)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9% 하락한 41억원, 플래리스(삼진제약) 30억(-19.5%), 플라비톨(동아제약) 24억(-30.1%) 등으로 약가인하 타격을 직접 맞고 있다.

이렇듯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항혈전제 시장에서 하반기 신제품들이 전면에 나서며 판도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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