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복합제' 3월 줄줄이 발매…누가 웃을까?
- 이탁순
- 2012-02-02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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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한미 등 6곳 출시 임박…종병 선점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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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제약사 6곳이 3월 이후 시판을 계획하고 있어 어떤 제약사가 시장을 장악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CJ제일제당이 3월에, 한미약품, 휴온스, 제일약품, 명인제약이 4월에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조합의 복합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들은 단일제인 #클로피도그렐 시장이 2000억원대 규모라는 점에서 복합제 역시 블록버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플라빅스 처방 절반이 아스피린과 병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전망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일단 한달 먼저 출시하는 한국유나이티드와 CJ제일제당이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는 분석이다.
한국유나이티드 '클라빅신®듀오'와 CJ제일제당 '클로스원'은 해가 가기 3일 전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 1월 허가받은 다른 제약사들 제품보다 보험급여를 먼저 받고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두 제품의 생산은 유나이티드가 전담한다.
휴온스가 위탁생산하는 나머지 4개 제품들은 보험급여 절차상 4월 출시를 기약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뒤늦게 뛰어든 케이스다. 제품허가는 진양제약이 받았지만, 한미약품이 판권을 사들여 영업전선에 나선다.
원래 한미약품은 자사 제품 피도글과 아스피린 조합의 복합제 개발에 나섰으나 제품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개발을 포기하고 진양제약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의 영업·마케팅 경쟁은 '종합병원' 승부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 처방의 85%가 종합병원에서, 나머지 15%가 의원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종합병원 코딩 작업에 빠르게 대처하는 제약사가 시장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헤르벤 등 심혈관계 치료제가 이미 모든 종병에 진출한 상태라 '클로스원'의 코딩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매 첫해는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며, 이후 최대 연매출 300억원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제약사들 역시 전사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발매 첫해 블럭버스터 성장을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플라빅스의 4월 약가인하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플라빅스 약가인하 전 복합제 시장규모는 최대 700억원에서 인하 후에는 50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플라빅스 약값은 2014원. 일괄 인하를 반영하면 1445원이 되고, 복합제는 1200원 정도가 예상된다. 해당 업체들은 시장이 작아질수록 영업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경쟁사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외자사 없는 국내사들끼리 싸움이니만큼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기업 위탁생산으로 인한 품질 문제 제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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