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보다 싸고 품질도 좋아"...약사 쇼핑몰 광고 눈살
- 정흥준
- 2024-06-04 16: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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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제 저가판매+약사상담 공구쇼핑몰
- '약국보다 저렴' 유튜브 광고에 약사들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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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판매하는 영양제보다 저렴하고 품질까지 좋다는 유튜브 광고에 약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영양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 광고인데, 현직 약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약사들은 약국과 굳이 가격을 비교하는 표현으로 약국들이 자칫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역 A약사는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영양제 광고 영상을 접했다. 약국에서는 비싼 영양제지만 동일 성분의 제품으로 온라인몰을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였다.


업체 자사몰과 일반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데다, 약사가 운영하고 있다는 신뢰도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약사들은 온라인몰의 저가 판매 공세는 다반사지만, 굳이 약국과의 가격 비교로 홍보를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A약사는 “저가 판매로 홍보를 하는 것은 온라인이니까 그렇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굳이 약국은 비싸니까 온라인에서 사라고 광고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심지어 일반인도 아니고 약사가 운영하는 회사가 그렇게 광고하는 건 과했다”고 했다.
일부 유명 제약사 제품들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약국에서는 마진을 많이 남기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
A약사는 “취급 제품들이 크게 겹치지는 않는데 같은 회사 제품들을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언급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약사는 온라인몰 운영은 가격을 부각할 수밖에 없다며 광고 방식도 한편으론 이해가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 B약사는 “일부 제품은 약국 주문가 수준으로 싸게 판다. 유입용으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는 거 같다”면서 “구매량을 늘리면 가격이 낮아지는데 나름 앞서가는 듯 보인다. (약국과 가격 비교도)온라인몰을 활성화하려고 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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