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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신약 대거 등장…"치료에 새 장 열릴 듯"

  • 어윤호
  • 2012-07-18 12:24:52
  • 얀센·바이엘 등 제약사 개발…10년간 시장규모 2배 성장 예상

새 전립선암치료제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관련 시장을 달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노피아벤티스의 '제브타나(카바지탁셀)'의 허가 이후 최근 얀센, 바이엘 등 다국적사들의 새로운 전이성 전립선암치료제의 허가를 받았거나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현재 전립선암 세포가 다른 조직으로 퍼지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호르몬(안드로젠)이 암 세포의 증식을 돕기 때문에 이를 차단 또는 억제하는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받은 후 1~2년이 지나면 전립선암 종양이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에 반응하지 않게 되어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렵게 된다.

하지만 이제까지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입증된 항암제는 제브타나 뿐이었다. 1차치료제인 '탁소텔(도세탁셀)' 투여후 재발 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이 충분치 못했던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얀센의 '자이티가(아비라테론아세트산)'이 지난 11일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자이티가는 더 이상 치료 대안이 없었던 말기 전립선 암 환자들에게 생명연장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존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에도 실패한 환자 11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대조군보다 평균생존기간을 4.6개월 더 연장시킨 것이다

바이엘 역시 지난해 미국내 자회사인 헬스케어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전립선암치료제 '알파라딘(염화라듐)'이 미FDA의 '신속검토' 대상으로 지정 받아 허가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 약은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약효가 확인됨으로써 약물 치료를 원하는 다른 시험 참가 환자들에게도 조속히 약을 공급하기 위해 임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아스텔라스와 메디베이션이 공동개발한 'MDV3100'도 5월 도세탁셀 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치료제로서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업계는 이같은 혁신 신약들의 등장이 전립선암치료제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컨설팅사인 디시전리소스에 따르면 세계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규모가 최근 개발된 신약 등의 영향으로 2009년 40억달러에서 2019년 89억달러에 이르면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호영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기존 화학요법에 더 이상 효과를 보이지 않는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제들의 출시는 전립선암 치료에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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