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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누가 나오나요?

  • 데일리팜
  • 2012-07-23 06:35:43
  • 이승용(해남 농부약사)

누가 나오나요?

직업을 보면 행정고시준비생, 무직도 있지만, 대부분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나이를 보면 46세부터 84세까지 있습니다. 이름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주1)

정몽준(61세), 이재오(67세), 임태희(59세), 김태호(50세), 박근혜(60세), 손학규(65세), 문재인(59세), 정세균(62세), 김두관(53세), 박광수(46세), 박종선(84세)입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많이 허전 하죠. 안철수 원장(50세)의 이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죽 했으면 다음달 25일부터 시작 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2부 리그'라고 할까요?

아마 대다수의 국민들도 명지대 신율 교수 말처럼 "안 원장의 지지율은 올라가지만,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안철수 원장에 좀 더 희망을 걸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사람이 안철수 원장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단순하면서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후보가 되는 즉시, 자신의 공약을 대통령이 된 다음에 실현 하겠다고 하지 말고, 민주당 만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현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복지와 일자리', '교육과 국방(혹은 남북 문제)'은 그 누가 대통령이 되던,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니 대통령이 되기 전이라도 후보로서 자신이 속한 정당이나 지자체에서 대통령이 된 후에 하겠다는 '일'들을, 후보 때부터 국민들에게 '실현'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야 민주당의 후보가 안철수 원장의 실현되지 않은 '미래'보다 비교우위에 서게 될 것입니다.

자, 우리 이야기 좀 해 볼까요?

MB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서, 어쩌면 속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속으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우리는 안전히 '무장해제'가 된 처지가 되었습니다.

뭐 그렇지 않다고, 김구 회장은 손수 편지까지 써가면서 '전향적 협의'를 '안전장치'라고 끊임없이 회원들을 상대로 세뇌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이제는 속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가 나오나요?

모 전문지에서 이상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누가 누가 이쁜 짓 했나? 이런 것을 알고자 설문 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면, 해당 설문에 언급된 인물들은 그 설문을 통해서 사전에 자신들의 이름을 홍보하고자 했다는 의혹이 듭니다.

아무튼, 향후 후보들은 김구 회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 하는지 정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의원이 MB정부와의 관계를 밝혀야 하듯, 약사회장 후보도 김구 회장과의 관계, 김구 회장이 지금껏 회원에게 보였던 자세, 김구 집행부의 회무 운영 방식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향적 협의'를 할 때, '그 당시와 전후'에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행여 '누가 뭔가를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대신 그 일을 했다' 라고 대답을 하려면, 회장 하지 마세요. 뭐 그런 사람이 회장이 될 수도 없겠지만. 아무튼 그런 사람이 회장이 되는 끔찍한 사태가 온다면, 그것은 '김구 시즌2'가 될 것입니다.

이미 적들은 김구 회장 집행부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또 다른 '전향적 협의'를 얻고자 하는 세력들은 같은 방법으로 '김구 시즌2'에 접근해서, 얻고자 하는 것을 '확실히' 얻을 것입니다.

누가 나오던 회원들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너 그때 어디서 뭐 했어?"

이것이 핵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주1: 나열순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했습니다.(7월 22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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