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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씨 출마 선언…"대한약사회 바로 잡겠다"

  • 강신국
  • 2012-07-25 06:44:52
  • 요약
  • "약사직능 바로 세워야"…후보간 연합 여지도 남겨

김대원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서울대·54)이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주자 중 첫 행보다.

그러나 김 부회장은 뜻이 맞는 후보가 있다면 단일화에도 마음을 열 것이라고 말해 향후 판세에 따라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등 독자 완주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김 부회장은 24일 경기 수원소재 한 식당에서 "대한약사회가 사리분별도 못하는 무능한 조직으로 변했다"고 비판하며 "이를 개혁하기 위해 대약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새로게 판을 짜서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소신있고 배짱있는 사람이 회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회계투명화 ▲외부 감사제 도입 ▲당연직 대의원제 폐지 ▲대의원 연령별 쿼터제 도입 ▲임원 청렴제 ▲카운터 척결 ▲가격 바로세우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조선남 파주시약사회장, 서영준 경기도약 부회장, 박덕순 전 도의원, 연제덕 경기도약 정책이사, 김영후 수원시약사회장, 박성진 수원시약 부회장, 한준수 화성시약사회장 등 약사연합 소속 약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단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 출마 선언을 한 배경은 무엇인가

대약은 이미 노쇠하고 사리분별도 못하는 무능한 조직으로 변했다. 역사의 죄인으로 자숙해야 할 현 대약 임원들이 또 다시 대약을 이끌겠다고 후보로 나서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약사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약사 직능을 바로 세우는 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해야할 과제다.

- 이번 선거에서 완주할 것인가? 후보간 연합이나 단일화 여지는 있나

이번 선거의 화두는 대약의 변화라고 본다. 내가 제시한 다양한 제안들을 공감하고 수용할 후보가 있다면 마음을 열고 단일화 논의를 할 것이다. 그러나 나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참모, 지지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 서울대 동문인 박인춘 대약 부회장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동문회 차원의 조율은 이뤄졌나

나는 동문회의 선거 참여에 반대한다. 동문회 내부에서 박인춘 부회장과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면 응할 수 없다. 그동안 이질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같이 할 수 없다고 본다.

- 향후 계획을 말해달라

8월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 회원약사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9월에는 오프라인에서 선대본부를 운영할 것이다. 선거 참모들도 이 때 공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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