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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과 한의협, 같은 날 다른 신문에 의견광고

  • 이혜경
  • 2012-07-25 08:33:09
  • 요약
  • 노환규 회장 "장관, 대화하자"…한의협 "천연물신약은 한약"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25일자 일간지 광고를 통해 각각 복지부 장관과의 대화, 천연물신약 처방권 주장 등을 내세웠다.

의협은 지난 23일 노환규 회장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한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에 대한 면담 요청 건과 관련, 내용을 추가해 조선일보 A17면 전면광고를 냈다.

노 회장은 "잘못된 관료주의 의식과 관행을 없애보고자 공개편지를 띄운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인사가 주요 단체를 방문, 직접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문가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잘못된 관료주의와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복지부 산하단체 이므로 의협회장이 장관님을 찾아뵙고 인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복지부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노 회장은 "의협 뿐 아니라 각 의료단체를 방문해 협회장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것이 장관으로서의 지위를 낮추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복지부가 이제 더 이상 관료주의에 머물지 않고 있음을 국민에게 보여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3일부터 복지부 앞에서 천연물사용 관련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한의협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대책특별위원회는 중앙일보 31면 하단 광고를 통해 " 천연물신약은 한약, 결코 양약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약을 캡슐에 담으면 양약이 된다'는 문구를 상단에 배치하면서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처방권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 처방 금지 ▲양의사에게 왜곡된 한약에 대한 진실 등을 실었다.

특히 천연물신약은 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 시킨 개량된 한약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허가받은 '신바로 캡슐'이 우슬과 방품 등의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양의사들과 양의사단체가 천연물신약을 버젓이 처방하면서,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2만 한의사들은 한약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적극적인 처방과 활용을 선언한다"며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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