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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여름특수도 실종…제약·도매 '울상'

  • 이탁순
  • 2012-08-02 06:47:46
  • 병원 발길 크게 줄어…중소 도매는 '고사직전'

의약품 제조·유통업계가 저조한 실적으로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경기침체로 환자들의 병원 발길까지 줄어 약 판매를 업으로 삼고 있는 회사들의 불쾌지수만 올라가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약가인하가 겹치면서 여름특수 제품도 사라지고 있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에 가장 잘 나가던 품목이 '안약'이었는데 올해는 실적이 좋지 않다"며 "전반적으로 병원에 환자가 줄어 여름특수도 실종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일 찌는 무더위도 의약품 매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날씨가 더우면 바깥 활동을 자제하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가 줄어든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높은 판매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같은 불황이 여름뿐만 아니라 상반기부터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제약업체 관계자는 "한동안 수족구병이 유행한다해서 관련 의약품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 빼고는 올들어 특별히 실적이 오른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전사적으로 키우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도 올림픽 시즌과 겹쳐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나 워낙 실적이 저조해 전망이 밝지 않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모 도매업체 관계자도 "올해가 IMF 이후 가장 안 좋은 해 같다"며 "약가인하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불황이 길어지면서 중소 도매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분위기다.

도매업체 한 임원은 "환자가 줄면서 의약품 주문도 감소하다보니 병원을 상대하는 중소 도매상들은 거의 고사직전에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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