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백마진 영업 동네약국 침투"…소사장제 지목
- 이탁순
- 2012-08-14 06:44: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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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결제 5% 수금할인 유혹…경기침체로 전국적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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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8% 백마진 합법화 이후 거의 사라졌다고 본 동네약국에서도 불법 행위가 보고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도매업계는 백마진 영업의 주범이 일부 소사장제를 운영하고 있는 도매업체로 보고 있다.
13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일부 소사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도매업체의 백마진 영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도매업체 소사장제는 현장 영업사원 책임자에게 자율적인 경영권을 위임한 것으로, 목표달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부분도 있지만 관리가 어려워 유통문란 폐해도 적지 않다.
도매업체 한 CEO는 "최근 문전약국뿐만 아니라 동네약국에서도 현금결제에 따른 5% 백마진 영업이 보고되고 있다"며 "현장 영업사원들에 의하면 주로 소사장제 도매업체들이 이같은 과잉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현상은 어느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더 큰 문제"라며 "우리 영업사원들이 불법 백마진 수수에 따른 위험성을 약사들에게 알리고 있지만 최근 경기악화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동네약국들도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약국 입장에서는 불법 수금할인으로 마진확대를 기대할 순 있으나, 소득 신고를 하지 않다보니 추후 리베이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백마진 영업이 다시금 고개를 들자 부산울산경남 도매협회는 홈페이지에 리베이트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약업계 전체가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자정노력만으로는 불법 영업행태를 근절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반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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