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정착"…상장제약 20곳 수출 15% 성장
- 가인호
- 2012-08-21 06:4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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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79% 증가 '최고', 원료-신약 수출 확대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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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글로벌 경영'이 일괄 약가인하 시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20일 상장제약 20곳의 상반기 수출 실적을 조사(녹십자, 한미약품 미발표 제외)한 결과 총 수출규모는 3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다.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단연 동아제약이다. 동아는 상반기 457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무려 79%나 성장했다.
'박카스'와 '자이데나' 등 대형품목 수출확대와 원료부문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실적도 함께 늘었다.
삼천리제약 인수로 원료부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이후 B형 간염치료제 및 C형간염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등이 잇따라 호조를 보이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이어 국산신약 발기부전약 '자이데나'의 일본, 터키시장 진출도 수출증가에 한 몫을 했다.

분기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녹십자와 한미약품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Recombinant제제, 백신제제 등의 해외시장 공략과 올해 출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도 원료의약품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수출 확대로 60%대 깜짝 성장을 시현했다.
보령제약의 '카나브 효과'도 주목받았다.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장착한 보령제약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13개 국에 총 3000만달러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출규모도 40%이상 고성장했다.
보령은 일본 세파계 항생제 수출 확대와 중국 포스겔지속 성장 등이 이어지면서 향후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독약품도 아마릴군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어 관심을 모았다.
중견제약사 중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전개한 유나이티드 제약이 전년대비 수출액이 25%증가했으며 상반기 금액도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제약사 중 수출규모가 가장 큰 LG생명과학은 올해 7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간 감소했으며, 대웅제약도 수출액이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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