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정부·국민 인식전환이 중요"
- 가인호
- 2012-08-22 1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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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배 제약협회 신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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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김원배 제약협회 신임 이사장

제약협회가 오늘(22일)부터 #김원배 이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협회는 최근 이사장 선출에 진통을 겪으며, 고육지책으로 임시운영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난항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업계 리딩기업 동아제약 전문 경영인인 김원배 사장이 이사회 추인을 거쳐 이사장에 취임함에 따라 향후 협회 회무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CEO 출신 이사장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겠냐는 우려의 시각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제약산업 규모가 성장했고, 회무경험과 제약산업 정책 이해도가 이사장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이사장 취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정부,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제약협회 회무에 대한 감독, 관리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 일문일답.
-이사장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제약협회는 과거 이사장 체제서 회장 중심제로 바뀌었다. 특히 현재 정관상에도 제약협회는 회장 중심제이다.
따라서 이사장이 그렇게 주목받을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어쩔수 없이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많이 있었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나고 이사장 역할이 어려워지는 부문이 있었다. 그래서 훌룡한 분들이 이사장직을 고사하고 임시운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 중요 의사결정에 관여하지만 일반적으로 1년에 3~4차례 회의를 열고 회무보고를 받는 정도이다. 정관에 규정된 대로 회장과 이사장이 맡겨진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사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제약협회 이사장으로서 연간 계획 수립과 예산집행, 임원 선임과 같은 일 등을 협력해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약협회장의 업무에 대해 감독 감시하는 업무라고 판단된다.
물론 회장의 회무지원은 당연하다. 이사회 역할은 기본적으로 집행부을 감독하고 감시하는 역할이다, 업무를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사회에서 주요 사업계획이 얼마나 잘 진행되는지를 계량적으로 보고 이에대한 명확한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이사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가장 주력할 부문은 무엇인가
제약산업은 규제산업이다. 정부 제도 수립에 대해 마찰 또는 불협화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산업발전 자체가 어려워진다.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 정책이 결정되기 전에 제약협회 의견을 충분히 정부에 전달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
그동안 제약업계는 아쉽게도 소통부문에 대해 사전에 대처를 하지 못했다. 예를들어 정부가 일괄 약가인하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극단적으로 대처한 것은 보기 드문일이다.
제약업계가 정부를 상대로 잘 접근하는 방법이 있었고, 시간과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부문이 아쉽다. 소통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정부와 국민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개인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과 같이 제약기술이 자립된 나라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부문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지 못한점이 아쉽다. 과당 경쟁과 유통부작용만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과 정부에게 제대로 평가받고 국민들의 인식전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CEO 이사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사장이 CEO냐 오너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의사 결정력 부문 때문에 오너가 필요했다. 지금 제약업체는 많이 성장했고 규모도 커졌기 때문에 정책적인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제약협회 회무와 정책은 몇 사람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회원사들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화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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