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리·부총리 발언, 의학교육 모르는 어불성설"
- 강신국
- 2024-06-11 1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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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 등 현장에 있는 교수들이 지난 수개월간 의대교육에 대한 문제를 수없이 지적해오고 의대정원이 증원되면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함에도 정부는 우이독경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기초의학 교수는 씨가 말랐다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현재도 인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시설, 인력, 재정에 대한 투자 없이 의대정원만 늘어나면, 의대 교육의 붕괴는 물론 그에 따른 부작용은 과거 의대폐교 사태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며 "당장 내년부터 수업은 어디서 어떻게 진행하고 카데바 확보는 가능한지 의문이다. 나아가 의료시스템을 살리겠다고 시작한 의대정원으로 인해 오히려 질 떨어지는 교육을 받은 의사 양성으로 인해 결국 국민들만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의협은 "죽어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정부의 의대정원 결과는 대한민국 의료의 완전한 사망선고"라며 "아직까지도 과학적 근거 없는 2000명 증원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마냥 착각하고 있는 정부는 조속히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덕수 총리는 "의대 정원이 늘어났다고 의대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린다. 8월까지 대학별 교수 정원을 가배정하고, 내년 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신규 교수 채용을 완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도 "의대 정원이 늘어났다고 의대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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