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 국내시장 진입
- 어윤호
- 2012-09-12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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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비다코리아 인수합병…'프릴리지' 국내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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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회사인 메나리니는 회사의 한국법인격인 인비다코리아를 인수합병함으로써 온전한 한국지사 개념으로 국내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한국지사는 인비다코리아의 사장인 알버트 김이 계속해서 수장을 맡게 된다. 현재 메나리니는 인비다코리아의 인수 절차 및 조직 개편을 진행중이며 서류상의 작업 등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정식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메나리니는 항암제, 항생제, 심혈관질환계, 소화기계, 부인과계, 호흡기계, 비뇨기과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OTC 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사실상 그간 CSO(영업대행사) 성격이 강했던 인비다코리아는 메나리니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비만치료제 '제니칼'을 비롯한 로슈 4개 품목을 반환한 것도 이때문이다.
회사는 현재 새로운 헤드 영입과 함께, 50명 규모의 영업부 세팅을 완료한 상태며 마케팅, 대외협력 등 내근직 부서의 인력 충원을 진행중이다.
또한 한국얀센이 판매하고 있는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도 메나리니의 한국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메나리니가 유통하게될 전망이다.
현재 프릴리지는 원개발사인 퓨리엑스가 J&J(얀센 본사)으로부터 판권을 회수하고 메나리니에 판권을 넘긴 상태다.
GSK가 판매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 역시 메나리니가 원개발사이기 때문에 향후 판권의 행보도 지켜볼 부분이다.
인비다코리아 관계자는 "전체적인 준비가 완료되면 규모면에서도 전과는 다른 면모를 갖게 될 것"이라며 "메나리니의 파이프라인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나리니는 국내 첫 FDA 승인 신약인 '팩티브'의 유럽내 허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글로벌 34위를 기록할 만큼 규모있는 다국적제약사이다.
이 회사는 꾸준히 제약사를 인수하며 사세를 키워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국적의 인비다를 인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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