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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서 선택분업 이야기 안 나올 것"

  • 강신국
  • 2012-09-18 11:42:56
  • 요약
  • [단박인터뷰]환자단체와 MOU추진한 박인춘 부회장

의약품 안전 복용을 위해 약사들과 환자들이 손을 잡는다. 대한약사회와 환자단체연합은 17일 MOU를 체결하고 의약품 안전복용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MOU체결의 주역은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이다. MOU는 선택분업이라는 미묘한 문제로 만났던 환자단체 관계자들과의 인연이 발단이 됐다.

다음은 박인춘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의약품 안전 사용 협약을 체결한 배경은

지난 6월 8일 환자단체연합과 선택분업 토론회를 진행했는데 원내약국 직접조제가 왜 환자에게 불리한지 설명을 했고 결국 의약품 안전정보를 약국을 통해 알리자는 취지에 상호 공감을 했다. 이 때의 인연이 MOU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 MOU를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의약품 안전사용에 공감을 한 만큼 어려운 점은 없었다. 약국 홍보물의 글자 하나하나까지 서로 협의해서 만드는 정성이 들어갔다.

- 구체적인 협약 내용에 대해 소개해 달라

먼저 '우리 동네 좋은 약국 -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캠페인이 전개된다. 각 약국에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도 제작될 예정이다. 환자가 복용중인 의약품에 대해 약사에게 적극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약사-환자 간 양 방향 소통을 통해 약력관리가 가능한 단골약국 이용을 권장하는 내용이다.

또 지역 주민 대상의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청소년 대상으로 고카페인 음료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이번 협약체결에 어떤 의미가 있나

투쟁이 아닌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약사의 직능을 지키고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약국이 환자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명확해졌다.

선택분업 토론회에서 환자단체들은 지금 상황에서 외래 문전약국을 통해 약을 조제해도 전혀 메리트가 없다는 주장을 했었다. 그러나 의약분업의 정신이 무엇인지 또 환자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가는지를 설명했다. 결국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돕는 것이 약사의 역할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환자단체 내부에서도 당분간 선택분업 이야기는 안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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