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조짐…환자단체 '원내조제 문제' 개입?
- 강신국
- 2012-06-09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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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차원이라지만...병협·약사회 등과 토론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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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환자단체들이 원내 조제 허용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의약품 편의점 판매 때도 환자단체들은 아니라도 일부 단체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환자단체연합회, 신장암환우회, 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HIV/AIDS감연연대 등은 8일 대한약사회와 병원협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의약분업과 원내약국 허용 입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측은 외래환자 원내조제가 허용되면 의료전달체계 왜곡과 국민 알권리 훼손 등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측은 원내조제가 허용되면 국민 불편해소는 물론 약제비도 절감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외래환자 원내조제 허용이 과연 필요한가를 놓고 공부하는 자리였다"며 의약단체 비공개 토론회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 대표는 "일반약 슈퍼판매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추진된 측면이 있다"며 "원내조제 허용에 대한 전문가단체 의견을 청취하고 환자입장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약사회 관계자는 "현행 분업체계의 장점과 시민-정부-의약단체가 왜 의약분업에 합의를 했는지 충분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환자단체들이 외래환자 원내조제 허용을 요구할 경우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있는 선택분업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부 환자단체들은 일부 문전약국들의 밀폐된 조제실, 비약사 조제, 환자유인행위 등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외래약국에서 조제가 환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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